한 팔을 쓸 수 없는 중증 장애인이 대기업 ‘서비스 왕’에 선정돼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서울 마포구 대흥동 SK네트웍스 대흥주유소에 근무하는 박태용(28)씨. 박씨는 정신지체 2급과 오른팔이 마비돼 왼팔만 쓸 수 있는 장애를 무릅쓰고 주유소에서 세차 일을 해오던 중 SK㈜가 실시한 서울 ‘우수 주유판매원’ 선발에서 최우수 사원에 뽑혔다.
세차전문요원인 박씨는 우수 주유판매원으로 추천된 비장애인과 장애인을 포함한 35명 중에서 가장 빠르고 깔끔하게 세차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 주유소 송웅(42) 소장은 “3년전 박씨를 채용할 때만 해도 과연 세차 일을 해낼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지만 자신의 생각이 편견이었다는 것을 곧 깨닫게 됐다.”며 “늘 밝고 친절한 태도로 일해 단골 손님까지 생겨났다.”고 말했다.
박씨는 “정말 기분 좋다.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게 웃었다. 장래 희망이 컴퓨터 정보처리사인 박씨는 11살 때 헤어진 아버지(박석봉)를 얼마전에 찾게 돼 너무 행복하다고 밝혔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주인공은 서울 마포구 대흥동 SK네트웍스 대흥주유소에 근무하는 박태용(28)씨. 박씨는 정신지체 2급과 오른팔이 마비돼 왼팔만 쓸 수 있는 장애를 무릅쓰고 주유소에서 세차 일을 해오던 중 SK㈜가 실시한 서울 ‘우수 주유판매원’ 선발에서 최우수 사원에 뽑혔다.
세차전문요원인 박씨는 우수 주유판매원으로 추천된 비장애인과 장애인을 포함한 35명 중에서 가장 빠르고 깔끔하게 세차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 주유소 송웅(42) 소장은 “3년전 박씨를 채용할 때만 해도 과연 세차 일을 해낼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지만 자신의 생각이 편견이었다는 것을 곧 깨닫게 됐다.”며 “늘 밝고 친절한 태도로 일해 단골 손님까지 생겨났다.”고 말했다.
박씨는 “정말 기분 좋다.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게 웃었다. 장래 희망이 컴퓨터 정보처리사인 박씨는 11살 때 헤어진 아버지(박석봉)를 얼마전에 찾게 돼 너무 행복하다고 밝혔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2004-12-0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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