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관광지 테러 경계령

태국 관광지 테러 경계령

입력 2004-10-30 00:00
수정 2004-10-30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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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AFP 연합|29일 태국 남부의 한 찻집 근처에서 두차례 폭탄이 터져 20여명이 부상한 가운데 태국의 한 무장단체가 정부군을 추가 공격하겠다면서 관광객들에게 공항이나 나이트클럽 등지를 방문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슬람 분리주의 무장단체 파타니해방단체연합(PULO)은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최근 태국 남부에서 이슬람교도 78명이 시위 뒤 경찰에 체포돼 트럭으로 이동하던 중 질식사한 사건을 언급하며 경찰과 군에 대해 보복 공격을 가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이어 앞으로 있을 파타니 해방운동의 공격 대상은 태국 경찰과 군인들로 한정한다면서 관광객들에게 이슬람교도들이 많이 사는 남부 지역을 방문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또 유명 관광지인 푸케트, 크라비, 방콕 등지에서는 경찰서와 음악회, 카페, 바, 나이트클럽, 철도역, 공항 등을 피하라면서 지금 그런 장소들에 있지 않은지 확인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전 방콕 남쪽 1200㎞에 있는 얄라의 한 찻집 근처에서 폭탄이 터져 10여명이 다쳤고 현장을 폭탄처리반이 정리하고 있을 때 두 번째 폭탄이 터져 10여명이 추가로 부상했다.

2004-10-3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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