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에 종사하는 전국 집창촌 여성들이 성매매특별법에 항의하는 대규모 집회를 갖고 법 집행을 3년간 유예할 것을 요구할 예정이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오는 7일 서울 여의도에서 미아리텍사스와 영등포역 인근 집창촌 종업원 등 2000여명이 항의 집회를 개최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집창촌 여성들이 서울에 집결해 항의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지만 현재까지 집회 신고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집회에 앞서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집창촌인 속칭 ‘미아리 텍사스’ 성매매 종사 여성 200여명은 이날 자율정화위원회 사무실에 모여 “정부가 당초 약속한대로 2007년까지 단속을 유예해주면 그때까지만 일하고 깨끗이 손을 털겠다.”며 단속유예 등 생계대책을 논의했다.
대책위원회 회장을 맡게 된 김모씨는 “좋은 일은 아니지만 필요악 아니냐.”면서 “없애지 말자는 게 아니라 유예기간만 주면 열심히 한 뒤 정리하고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애절한 사연도 많았으며 여성부와 여성단체에 대한 불만도 터져나왔다.
이들은 또 각 집창촌 종업원을 주축으로 대표를 선출해 ‘생존권 사수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환 김효섭기자 sunstory@seoul.co.kr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오는 7일 서울 여의도에서 미아리텍사스와 영등포역 인근 집창촌 종업원 등 2000여명이 항의 집회를 개최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집창촌 여성들이 서울에 집결해 항의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지만 현재까지 집회 신고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집회에 앞서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집창촌인 속칭 ‘미아리 텍사스’ 성매매 종사 여성 200여명은 이날 자율정화위원회 사무실에 모여 “정부가 당초 약속한대로 2007년까지 단속을 유예해주면 그때까지만 일하고 깨끗이 손을 털겠다.”며 단속유예 등 생계대책을 논의했다.
대책위원회 회장을 맡게 된 김모씨는 “좋은 일은 아니지만 필요악 아니냐.”면서 “없애지 말자는 게 아니라 유예기간만 주면 열심히 한 뒤 정리하고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애절한 사연도 많았으며 여성부와 여성단체에 대한 불만도 터져나왔다.
이들은 또 각 집창촌 종업원을 주축으로 대표를 선출해 ‘생존권 사수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환 김효섭기자 sunstory@seoul.co.kr
2004-10-0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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