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새 교통체계 문제점] “월요일 출근대란 막아라”

[서울 새 교통체계 문제점] “월요일 출근대란 막아라”

입력 2004-07-05 00:00
수정 2004-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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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일요일인 4일에도 대중교통체계 개편의 후폭풍이 이어지자,대책 마련에 부산한 움직임을 보였다.또한 서울시는 분노한 시민들의 집단소송 움직임에 곤혹스러워하며 나름대로 처방을 내놓는 등 시민달래기에 나섰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교통카드 단말기(T-money)가 여전히 오작동됐고,10억원이나 들여 시내 각 버스정류장에 새로 설치한 표지판의 접착식 임시노선도가 내린 비로 우그러들거나 떨어져 나가 새 노선에 익숙지 않은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강남역 주변 중앙버스전용차로가 3일 새벽 …
강남역 주변 중앙버스전용차로가 3일 새벽 … 강남역 주변 중앙버스전용차로가 3일 새벽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어 버스전용차로가 아니라 거대한 주차장이 됐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단말기 오작동,명쾌한 해법제시 못해

교통카드 시스템을 개발,관리하는 LG CNS의 이상복 서울시교통카드팀 수석은 “새 카드시스템에 맞춘 프로그램을 무선으로 내려받는 과정에서 시스템 충돌이 일어났다.”면서 “버스 7900여대 가운데 2800여대의 단말기가 오작동을 일으켜 수동으로 프로그램을 깔아 해결했다.”고 말했다.그러나 아직 일부 단말기는 문제가 있어 작업 중이며,앞으로 문제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물음에는 자신감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들은 “처음으로 개발된 시스템이다 보니 예상치 못한 문제점이 나오게 마련”이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는 형편이다.한 마디로 검증이 안된 시스템을 억지로 적용한 데서 많은 문제점이 발생한 것이다.현재 사용 중인 여러가지 교통카드 겸용 신용카드와의 시스템 마찰로 작동이 안될 수도 있다는 점을 미리 내다보지 못하고 무리하게 밀어부치다 빚어진 현상이다.

강남대로에 ‘교통 지옥’이 연출된 것도 수요를 잘못 예측한 데 따른 것이다.서울시 관계자는 “당초 중앙버스전용차로 등 노선설계 때 시간당 250대로 봤으나 현재 120대도 소화하지 못하는 있다.”고 말했다.

시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바꾼다던 ‘하이서울 마이 버스’(My bus)개념은 하나도 들어맞지 않았다.

집단소송 추진하는 성난 시민과 네티즌

이명박 시장 취임 2돌을 맞아 시행된 대중교통체계 개편이 극심한 교통혼란을 야기하자,네티즌들이 서울시와 이 시장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추진하고 있다.

소송을 추진하고 있는 인터넷 모임은 개설 3일만인 4일 오후 3시 현재 3231명의 회원이 몰리고 있는 다음 카페 ‘서울버스 집단소송’(cafe.daum.net/antiseoulbus)이란 사이트다.이 카페를 개설한 ID ‘재즈피아노’라는 네티즌은 “소송비용을 자신이 모두 대겠다.”며 원고인단을 모집하고 있다.그는 “시간과 돈이 남아서 이러는 것이 아니라 이번에 그냥 넘어가면 또 위정자들이 국민을 가볍게 볼 것 같아 집단소송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호응한 네티즌들의 폭주로 이 카페는 현재 시간당 수십명씩 회원이 증가하고 있고 동시접속자가 몰려 4일 오후 한때 접속장애가 일어나기도 했다.

이날 오후 3시까지 5700여명이 이 카페를 방문했고 신규회원은 1000여명 늘어 개설자의 취지에 공감하고 있다.ID ‘hyun-suk’이라는 네티즌은 “지하철 3호선 논현역 근처에서 버스를 탔는데 버스기사가 카드단말기가 고장났으니 현금이 없으면 내리라고 하는 바람에 면접약속에 늦고 말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김경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한·대만 약사 교류 현장 찾아 보건의료 협력 강조

김경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동작2)이 지난 24일 서울 중구 동화약품 본사에서 개최된 ‘대한약사회-중화민국약사공회전국연합회 친선방문 기념식 및 교류회’에 함께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양국 약사 단체 관계자들과 만나 보건의료 분야의 주요 현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약사회와 대만 약사단체 간 교류를 통해 양국 약사사회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대한약사회와 중화민국약사공회전국연합회 관계자 등 약 60명이 참석했다. 특히 양국 약사회는 각국의 약사 정책과 약료 서비스 등 주요 현안을 공유했다. 아울러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약사의 전문성을 극대화하고,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약사회가 수행해야 할 역할을 더욱 확대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 위원장은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 지역사회 중심의 보건의료체계 강화 등 보건의료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과 건강관리를 담당하는 약사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약사회와 대만 약사단체가 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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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한수·이재훈기자 onekor@seoul.co.kr˝
2004-07-0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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