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기 폭파 사건의 김현희씨 변호를 맡았던 안동일 변호사가 법정 기록을 중심으로 ‘나는 김현희의 실체를 보았다’를 출간했다.사건에 대한 법원의 판결은 끝났지만,그동안 김씨의 정체,흔적없는 비행기의 잔해,정부의 석연찮은 수사 등을 둘러싸고 갖가지 의혹이 제기됐다.그러나 안 변호사는 “김씨가 북한 공작원으로 KAL기를 폭파했다는 사실을 움직일 만한 의혹은 어디에도 없다.”며 다양한 일화를 풀어냈다.
김씨가 오진우 전 인민무력부장의 며느리가 될 뻔했다는 일화도 있다.오 전 부장의 부인이 김씨의 어머니를 찾아와 혼담이 오갔지만 김씨가 중앙당(노동당)으로 옮긴 직후라 성사되지 못했다는 것이다.안 변호사는 속과 겉이 모두 빨간 ‘토마토 형’이나 겉은 파랗지만 속은 빨간 ‘수박 형’이 아니라 겉은 빨갛지만 속은 하얀 ‘사과 형’ 공산주의자라고 평한다.환경 때문에 공산주의자가 됐지만 본디 완전한 공산주의자가 될 인물은 아니라는 뜻이다.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김씨가 오진우 전 인민무력부장의 며느리가 될 뻔했다는 일화도 있다.오 전 부장의 부인이 김씨의 어머니를 찾아와 혼담이 오갔지만 김씨가 중앙당(노동당)으로 옮긴 직후라 성사되지 못했다는 것이다.안 변호사는 속과 겉이 모두 빨간 ‘토마토 형’이나 겉은 파랗지만 속은 빨간 ‘수박 형’이 아니라 겉은 빨갛지만 속은 하얀 ‘사과 형’ 공산주의자라고 평한다.환경 때문에 공산주의자가 됐지만 본디 완전한 공산주의자가 될 인물은 아니라는 뜻이다.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2004-07-0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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