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데기로 제2 비아그라 만든다

번데기로 제2 비아그라 만든다

입력 2004-06-23 00:00
수정 2004-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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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건강 간식으로 불리던 ‘번데기’에서 남성의 성기능을 촉진하는 물질이 확인돼 강장식품으로 새삼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은 22일 “부경대학과 공동으로 나방이 되기 직전의 수컷 누에 번데기에서 남성의 발기 촉진 성분의 하나로 알려진 ‘사이클릭GMP(cGMP)’의 활성을 촉진하는 단백질을 분리 추출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농진청은 추출에 성공한 단백질을 약제학적 조성물로 특허출원을 하고 발기부전 치료 신약을 개발하기로 했다.

수컷 누에 번데기의 단백질은 1782개의 아미노산 배열로 구성돼 있다.이중 118개의 아미노산 배열을 분석한 결과,cGMP를 강화하는 단백질 단편이 확인됐다.cGMP가 활성화되면 해면체 구조 등의 확장으로 혈액의 유입량이 늘어 발기가 촉진된다.

농진청은 “고문서에 수컷 누에 번데기가 정력증강에 효능이 있다고 기록된 것을 바탕으로 신품종 번데기의 단백질 연구를 통해 고문서에 적힌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밝혔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2004-06-2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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