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접대’ 법원장 사표수리

‘골프 접대’ 법원장 사표수리

입력 2004-04-14 00:00
수정 2004-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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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은 대기업 간부와의 골프접대 의혹 사건에 대한 책임을 물어 김명길 인천지법원장의 사표를 15일자로 수리했다고 13일 밝혔다.

독직에 연루돼 일선 지방법원장이 사직한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함께 골프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용대 인천지법 부장판사는 조만간 지방으로 문책성 인사발령을 낼 방침이다.

대법원 관계자는 “김 법원장에 대해서는 도의적·행정적 책임을 물어 사표를 수리했다.”면서 “김 법원장은 골프가 끝나고 식사자리에서 함께 골프를 친 H건설 김모 상무가 사건 이해관계자인 줄 알았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 부장판사는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으로 보고 지방으로 문책성 인사 조치키로 했다.”면서 “추가조사 뒤 필요하면 징계 등 다른 조치도 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법원이 자체 조사한 결과 골프 모임은 다른 김모씨가 주선했으며,골프 비용은 김 법원장과 김 부장판사가 지불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강충식기자 chungsik@˝
2004-04-14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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