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강정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31일 “올해 수능시험은 ‘2·17 사교육비 경감방안’에서 발표한 대로 교육방송의 수능강의와 적극 연계한다는 방침이지만 어느 정도 출제된다고 밝힐 수는 없다.”고 말했다.다음은 정 평가원장과의 일문일답.
정강정 교육과정평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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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강정 교육과정평가원장
수능강의에서 얼마나 출제되나.
-EBS 수능강의 교재가 제7차 교육과정에 적합한지를 평가원 전문가들이 검증하고 있다.학교수업을 충실히 받고 보충적으로 EBS 수능방송과 인터넷 강의를 적절하게 학습한 수험생이 올해 수능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
강의 교재에서 그대로 내나.
-교재 내용 그대로 출제하는 것은 아니다.EBS 교재는 수능 출제때 출제위원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출제위원단이 구성되면 영역별로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교재에서 몇 퍼센트 출제된다고 말할 수는 없다.
난이도 조정은.
-언어,외국어(영어),수리영역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다.사탐/과탐/직탐 및 제2외국어/한문은 원점수 없이 표준점수만 표기하더라도 난이도를 최대한 비슷하게 맞출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언어,외국어의 어휘 수준이 높아지고 선택과목도 심화학습 과정 위주로 출제하면 더 어려워지는 게 아닌가.
-부담을 덜어주도록 노력하겠다.지난해까지 고1 공통과정을 위주로 출제했고 올해부터 2∼3학년 심화선택 중심으로 출제,범위는 넓어졌다.영어에서 단어 수가 많아졌다고 어려워지는 것은 아니다.
이미 출제됐던 문제는.
-지금까지 기출문제는 출제하지 않는다는 게 원칙이었다.그러나 수능이 도입된 지 10년이 됐기 때문에 교육과정에 충실한 문제까지 출제하지 못하도록 하면 좋은 문항을 만들기 어렵다.교육과정이 목표하는 학업성취 기준에 맞는 문항은 과거 출제됐더라도 변형해서 다시 낼 수 있도록 했다.˝
2004-04-01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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