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독도우표 올 3차례 발행했다

日 독도우표 올 3차례 발행했다

입력 2004-03-05 00:00
수정 2004-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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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황성기특파원|일본 우정공사가 한국의 독도우표 발행 직후 독도 사진을 넣은 우표를 발행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고 일본 언론이 4일 보도했다.

우정공사는 한국에서 독도우표가 발행된 1주일 뒤인 지난 1월23일(80엔짜리),같은 달 29일(50엔,90엔짜리),2월19일(80엔짜리) 등 3차례에 걸쳐 360장을 발행했다.

도쿄의 우표·동전 수집업자가 낸 신청을 공사가 받아들인 것으로 360장에는 독도를 공중촬영한 사진 아래 ‘다케시마(독도의 일본명)’와 영어로 ‘TAKESHIMA’라는 문자가 들어있다.공사는 2월 초 도쿄 가쿠게이(學藝)대 전직 교수가 신청한 10만장의 독도 우표 발행을 “외교문제로 비화될 가능성이 있고,우표로서 적절치 않다.”는 이유를 들어 거부했다.

우정공사는 1년 전부터 고객이 사진을 갖고 오면 유료로 주문 우표를 제작해 주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독도 사진을 사용한 우표발행에 대해 엇갈린 판단을 내린 것과 관련,공사측은 “단순한 풍경사진으로 생각해 통상절차를 거쳐 발행했다.본래 거부했어야 했던 것”이라고 발행에 실수가 있었음을 시인했다.공사는 우표를 발행해준 업자에 대해 회수를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민당 의원들이 참여하고 있는 ‘국가기본정책협의회’는 3일 총회를 열어 독도우표 발행을 거부당한 전직 교수를 지원하기 위해 5일 우정공사에 독도우표 발행을 재요청하기로 결정해 우정공사의 대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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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ry04@˝
2004-03-05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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