閔·方씨 관계 실체는?

閔·方씨 관계 실체는?

입력 2004-02-24 00:00
수정 2004-0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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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사돈 민경찬씨의 653억원 모금 의혹 사건을 둘러싼 짙은 안개가 조금씩 걷히고 있다.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金泰熙)는 민씨와 부동산투자업체인 C리츠 등기이사 방모(60·구속)씨의 ‘이상한 관계’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23일 검찰에 따르면 방씨는 검찰에 붙잡히기 전 일주일을 도피해 다녔으며,이 과정에서 “민주당에 가서 모든 것을 폭로하겠다.”고 말했다.이에 수사검사가 “잘 됐다.모두 까발려라.”고 하자,검거 뒤 입을 닫았다.그런 그는 22일 영장실질심사 때는 “노건평씨를 네 차례 찾아가 수습하라고 요청했다.”고 털어놓았다.

방씨는 또 민씨에게 개인사무실을 구해주려고 했다.서초동 S빌라에 마련한 ‘강남사무실’ 외에 B그룹 이모(54·구속) 회장에게 부탁해 서울시청 부근 B그룹 입주 건물에 ‘강북사무실’까지 만들어주려 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방씨의 행적을 확인하면 ‘민경찬 펀드’의 실체를 밝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방씨 외에 C리츠 대표인 박모(49·구속)씨와 이 회장,그리고 또 다른 인사 1∼2명이 지난해 가을부터 민씨와 자주 자리를 함께하면서 사업을 논의한 흔적도 포착했다.민씨가 C리츠로부터 송금을 받기 시작한 시점(지난해 8월)도 이 무렵이다.

검찰 관계자는 “민씨는 의료벤처나 병원사업,다른 인사들은 부동산 쪽에 밝은 사람들로 여러 사업을 논의했던 정황이 포착됐다.”고 말했다.실제 모금 여부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궁리’를 한 것은 분명하다는 것이다.검찰은 그러나 방씨 등이 민씨를 ‘얼굴마담’으로 내세우고 투자자들을 모집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지난해 2월부터 8월까지 C리츠에 50여억원을 투자한 16명의 투자자들이 장기간 사업진척이 없음에도 이의제기를 하지 않은 이유를 확인 중이다.

방씨 등이 민씨의 ‘존재’를 내세워 투자자들을 무마했거나,8월 이후 이들이 민씨를 내세워 새로운 투자자들을 모집했는지가 검찰 수사의 최대 초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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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이영숙 의원(더불어민주당·도봉1)은 지난 2일 제339회 임시회 기획경제위원회 민생노동국 대상 질의에서 박경환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을 상대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사업’의 예산 편성 불안정성을 강하게 지적하고,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수혜 대상 확대를 촉구했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사업은 서울시 거주 임산부 1인당 연간 24만 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하는 국·시·구비 매칭 사업(자부담 20%)이다. 해당 사업은 올해 2월 국고보조사업 추진에 따라 국비가 확정되었으나, 서울시가 지난 4월 추경에서 시비 매칭 예산을 반영하지 못하고 8월 추경에 이르러서야 8억 4100만 원을 편성하면서 사업 수행의 위험성을 높였다는 지적이다. 이 의원은 “국비가 확정되었음에도 4월 추경에서 예산이 반영되지 않고 8월 추경에야 제출된 것은 전반적인 예산 관리의 안정성과 재정건전성에 문제를 드러낸 것”이라며, “시민 혜택 축소로 이어질 수 있는 불안정한 예산 편성 행태는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해당 사업은 과거 시범사업 당시 임산부 만족도가 94.4점에 달할 정도로 정책 호응도가 매우 높았던 우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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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환기자 stinger@˝
2004-02-24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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