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성모병원 중환자실에서 투병중인 구상(85) 시인의 시집 ‘모과 옹두리에도 사연이’가 ‘Even the Knots on Quince Trees’제목의 영문판으로 번역 출간됐다.시집의 번역자는 한국으로 귀화한 영국인 수사 안토니(한국명 안선재) 서강대 영문과교수.답게출판사의 ‘한국문학 영역총서’의 여덟번째 시리즈인 이 시집은 한국어와 영어를 동시에 표기하고 미국 코넬 대학에서 한국학 교재로 사용되고 있다.시집에 실린 100편의 연작시는 시인이 1984년부터 발표한 것으로 자전적 이야기와 우리 근대사에 대한 증언을 담고 있다.
2004-02-21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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