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는 지방에 학점은 서울서

학교는 지방에 학점은 서울서

입력 2004-02-13 00:00
수정 2004-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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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34명 선발… 1년간 서울유학

울산대학교가 서울지역 학교와 대규모 학생 맞교환 프로그램을 실시,대학생의 수도권 집중현상을 완화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울산대학교(총장 鄭正佶)는 12일 서울소재 대학과 지난해 맺은 학생 맞교환 프로그램 협정에 따라 고려대 16명·중앙대 10명·한국외대 8명 등 34명이 오는 3월부터 서울에서 1년 동안 공부한다고 밝혔다.

모두 인문계열 학생들로 2학년 이상이며 성적 평점 3.5점 이상인 우수 학생들이다.여학생은 19명이다.

고려대·중앙대·한국외대 측도 교환수업 신청을 받고 있다.울산이 연고지인 학생들의 경우 생활비가 크게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학교측은 울산대는 이공계열이 강점이 많아 이공계 학생들이 주로 지원할 것으로 전망했다.의대의 경우 우수한 교수진을 확보하고 있는데다,공대는 현대자동차·현대중공업 등 대형 산업체를 끼고 있어 현장실습이 용이하다.

울산대는 서울 유학생들에게 생활보조금으로 한 학기에 100만원씩 지원하고 기숙사 여건이 안되는 학교로 가는 학생에게는 숙소도 마련해 준다.

지난 3일 교류협정을 맺은 국민대학교는 오는 2학기부터 학생 교환 수업을 할 예정이다.

고려대등 3개대 “우리도 교환수업”

고려대 교환학생으로 뽑힌 법학부 강선희(22·여)씨는 “좋은 교수진을 확보하고 있는 대학에서 우수한 학생들과 경쟁하며 1년 동안 깊이있는 공부를 할 수 있고 다양한 법학정보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정 총장은 “지방과 서울 소재 대학의 학생 교환 수업이 활성화되면 수도권 대학으로의 학생 집중 현상이 줄어드는 등 지방대학 발전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며 “서울에 머무는 교환학생이 늘어나는데 따른 숙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에 기숙사용 아파트를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성과가 좋으면 교류협력의 범위를 적극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2004-02-13 3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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