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관광객 유치하려면 입소문 필요”

“외국 관광객 유치하려면 입소문 필요”

김경운 기자
입력 2007-10-27 00:00
수정 2007-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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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BAC총회서 각국 시장들 조언

금융과 정보기술(IT), 관광 분야의 세계적인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울시장에게 경제자문을 하는 ‘서울국제경제자문단(SIBAC)’ 총회가 26일 서울 남산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개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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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남산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개막된 ‘서울국제경제자문단(SIBAC)’ 총회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닥터로프 미국 뉴욕시 부시장의 지조연설을 유심히 듣고 있다. 서울시 제공
26일 서울 남산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개막된 ‘서울국제경제자문단(SIBAC)’ 총회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닥터로프 미국 뉴욕시 부시장의 지조연설을 유심히 듣고 있다.
서울시 제공
‘국제 관광·컨벤션 도시, 서울’을 주제로 열린 SIBAC 총회에서는 ‘관광도시 서울’을 위한 다양한 제안들이 쏟아졌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대니얼 닥터로프 미국 뉴욕시 부시장은 9·11 테러 이후 뉴욕시가 시행한 도시재건 사업에 적용한 사례를 거론하며 “관광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영화와 사람의 입을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닥터로프 부시장은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은 ‘가봤더니 정말 좋은 곳이더라.’라는 전 세계 사람들의 한마디”라면서 “이런 한마디가 돌고 돌아 뉴욕을 와보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도시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뉴욕시 관광정책의 핵심은 내·외국인에게 뉴욕을 ‘제2의 집’이라는 인상을 각인시키는 것”이라면서 “자원봉사자에게 특정 티셔츠를 입혀 거리에 투입, 외국인 관광객의 궁금증을 해결해주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금융그룹 AIG의 니컬러스 월시 수석부사장은 “서울은 어느 때보다도 수준 높은 관광객과 컨벤션 조직단체를 유치하기 위해 국제경쟁에 나섰다.”면서 “서울은 관광 산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장기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토 미르자 모하마드 타이야브 말레이시아 관광청장은 “해외의 홍보거점을 재배치하고 인력을 확충하는 것과 동시에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를 늘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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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2007-10-2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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