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대구의 초·중·고교 여름방학이 지금보다 1주일 정도 늘어날 전망이다. 대신 겨울방학은 이 기간만큼 줄어든다.
대구시교육청은 21일 내년부터 일선 초·중·고교의 여름방학을 5∼6주에서 6∼7주로 1주일 더 늘리는 방안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수년간 2학기 개학 이후에 잦은 폭염 특보로 학습 환경이 나빠졌다는 판단 때문이다.
초·중등 교육법 시행령은 매 학년의 수업일수는 연간 220일 이상(34주 정도)에서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정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교육청은 2학기 개학도 현행 8월20일쯤에서 9월1일로 늦추고 초등과 중등의 방학 시기도 맞추기로 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과거 에너지 절약 정책에 맞춰진 겨울방학 중심의 학사 일정을 선진국처럼 여름철 위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07-08-2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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