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화장장 기필코 유치 지역발전 계기로 삼을터”

“광역화장장 기필코 유치 지역발전 계기로 삼을터”

윤상돈 기자
입력 2007-03-01 00:00
수정 2007-03-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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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하남시장이 일부 주민들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광역화장장을 유치해 지역발전의 계기로 삼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김 시장은 28일 “지난해부터 다이옥신 배출이나 부동산가격 하락을 우려하는 일부 시민단체와 주민들의 반대시위가 끊이지 않고 있지만 주민투표를 해서라도 화장장을 유치해 반대급부로 얻어지는 막대한 경제적 효과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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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하남시장
김황식 하남시장
화장장 유치로 수천억원에 달하는 종자 돈을 마련해 1만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반대급부 수천억원… 일자리 1만개 창출

특히 명품 아웃렛과 광역시외버스터미널 등이 한꺼번에 들어서는 17만평의 복합단지 조성은 김 시장의 최대 목표다.

“지역이 발전할 수 있다면 현재의 인기에 영합하지 않을 것입니다.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후 곧바로 외자유치에 나선 것도 이 때문입니다.”

●17만평 복합단지에 외자 15억달러 유치

김 시장은 지난해 무려 1조원이 넘는 외자 유치에 성공했다. 지난해 12월4일 미국 워싱턴 소재 옵티마 펀딩 그룹 컨소시엄과 ‘하남시 복합단지개발사업’을 위한 15억달러(한화 약 1조 4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같은 달에는 투자협약서를 체결한 미국 투자단이 하남시를 방문, 현지 조사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김 시장은 “금년 4월 중 투자확약서를 체결하고 세계적인 유통회사인 킹파워와 아웃렛 등의 유치와 관련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나면 명실공히 하남시의 지도가 바뀌는 대역사를 볼 수 있게 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서는 화장장 유치문제가 선결 과제”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7월 중순쯤 경기도 가평군이 1200억원의 인센티브를 받기로 하고 광역 장사시설을 유치하려다 주민반대로 무산된 점을 강조하며, 하남시에는 그보다 많은 2000억원의 인센티브가 주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전지역이 그린벨트로 묶여 있는 현실을 감안해 이를 이용한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다이옥신 배출 0%로 나타나”

주민들의 반대에 대해서는 주민설득과 투표를 병행한다는 복안이다.

김 시장은 “지난해 12월 시의회에서 화장장 유치를 위한 주민투표예산이 통과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일부 시의원들이 의장석을 점거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면서 “민주적인 절차를 방해하는 이같은 일은 민주주의 자체를 부정하는 태도로 간주할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민들이 우려하는 다이옥신 배출문제에 대해서는 자체 검토결과 배출 0%로 나타나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관련기관에 증명서도 발급받았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시체 타는 냄새가 진동하고 뼛가루가 날린다는 주민들의 원색적인 표현은 본질을 떠난, 명분 없는 주장”이라면서 “추진과정에서 주민들에게 폭행을 당한다 해도 주민들을 위한 일이라면 굽히지 않겠다.”며 주민들의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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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2007-03-0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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