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재개발 친수공간 마련해야

부산 북항재개발 친수공간 마련해야

김정한 기자
입력 2006-12-25 00:00
수정 2006-1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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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항을 부산역 철로와 직접 연결, 부산을 태평양과 유라시아 대륙의 교통교두보로 위상을 정립시킨다는 큰 그림을 실천하기 위한 부산 동구 주민공청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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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항 사업대상지는 부산항 연안부두와 1,2,3,4부두 중앙부두 등 43만여평.9조 26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2008년부터 단계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부산항 북항재개발 사업과 관련, 최근 열린 주민토론회에서 부산발전연구원 최도석 박사, 김정수 부산항만공사 본부장, 이성근 부산환경운동연합사무처장, 최형욱 부산시의원, 임덕순 바르게 살기부산동구협의회장, 정현옥 부산 동구청장 등과 주민 400여명이 참석, 개발 방향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토론회에서 ‘부산항 북항재개발사업의 진단과 처방’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 부산발전연구원 최 박사는 “정부가 마련한 부산항 북항재개발 마스터플랜(안)은 일개 지방 항구도시를 리모델링하는 수준의 개발안”이라며 “북항재개발 사업은 ‘국가해상관문 정비’라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하는 만큼 북항재개발 특별법 등을 제정해 뒷받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형욱 부산시의원은 “그동안 부산이 항만철도 등을 통해 국가의 발전을 이끌었지만 철도가 통과하는 동구지역은 항만과 도심지역이 이분화되는 등 오히려 발전이 저해됐으므로 북항재개발을 통해 보상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현옥 동구청장은 “북항 재개발의 성공 여부는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에 있으며 북항재개발을 통한 친수공간화와 항만, 철도 공간이 생활 공간으로 제공되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부산 동구의회(의장 이상정)는 지난 20일 ‘북항재개발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결의문’을 발표했다. 임시영 의원 등 구의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경부고속철도 부산역 진입구간 지하화 사업의 당위성 ▲성공적인 북항 재개발 사업 추진을 위한 특별법제정 촉구 ▲세계적인 해양관광의 메카, 국제 업무 도시를 목적으로 하는 국책사업 추진 등을 채택하고 적극 추진할 것을 정부 당국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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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06-12-2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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