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시장 ‘조용한 체력관리’

오세훈시장 ‘조용한 체력관리’

조현석 기자
입력 2006-08-07 00:00
수정 2006-08-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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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조용히 운동하겠습니다.’

‘스포츠 마니아’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시장공관에 ‘러닝머신’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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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지난달 중부권 수해 때 강남의 호텔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다 곤욕을 치렀던 오 시장이 평소 좋아하는 운동을 구설수에 오르지 않고 ‘조용히’(?) 즐기기 위해서다.

서울시 관계자는 6일 “오 시장이 최근 입주한 종로구 혜화동 시장공관에 ‘러닝머신’을 구입해 체력관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 시장은 자신의 취미를 산악자전거(MTB)라고 말할 정도로 스포츠 마니아로 등산과 골프, 수영, 사이클 등 만능 스포츠맨이기도 하다. 그러나 시장에 당선된 뒤 시민정서를 감안해 ‘재임 중에는 골프를 치지 않겠다.’고 선언한데다 자신이 좋아하는 스포츠를 즐길 여유가 크게 줄었다. 이 때문에 운동 부족으로 근육량이 줄면서 취임 이래 몸무게가 8㎏이나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무엇보다 오 시장이 자신이 좋아하는 운동을 하면서도 이처럼 조심스러운 것은 지난달 수해 헬스로 곤욕을 치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 시장은 지난달 10일 태풍주의보가 해제된 직후 강남의 한 호텔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다 구설수에 올랐다. 오 시장은 5·31 지방선거 당시 논란이 됐던 호텔 피트니스클럽의 평생회원권도 처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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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2006-08-0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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