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m in 서울] ‘부자동네’ 강남 그림자도 길다

[Zoom in 서울] ‘부자동네’ 강남 그림자도 길다

김성곤 기자
입력 2006-01-31 00:00
수정 2006-01-3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강남구에는 영세민이 얼마나 될까.’‘강남구청 공무원 가운데 강남구에 사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부자동네 서울 강남구에 대해 일반인들이 가졌을 법한 궁금증이다. 하지만 일반인이 아는 것과 달리 강남구에는 영세민도 많고, 타 지역에서 출퇴근하는 공무원도 많다.

30일 서울시 및 강남구에 따르면 강남구의 기초생활수급자 수는 2005년 12월 말 현재 8417명으로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6번째로 많다.

기초생활수급자가 가장 많은 구는 노원구로 무려 2만 1350명이다. 이어 강서구(2만9591명), 은평구(1만1694명), 관악구(9088명), 강북구(9032명)가 그 뒤를 이었다. 강남구는 그 다음이다.

1인당 국민소득 4만달러(강남구 비공식 집계)에 달하는 강남구에 도봉구(4075명)의 2배에 달하는 영세민이 사는 것이다.

강남구의 공무원은 모두 1307명. 하지만 이 가운데 강남구에 사는 공무원은 전체의 31.5%인 412명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다른 구에서 출퇴근한다.

아파트 가격이 평당 3000만∼4000만원을 오르내리는 동네에서 구청 공무원들이 집을 갖거나 전세를 살기가 만만찮기 때문이다.

강남구의 1년 예산은 얼마나 될까. 지난해에는 4100억원이었으나 올해는 3845억원으로 줄었다. 경기침체에다가 종합부동산세 등으로 국가에 세금을 빼앗겼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하지만 25개 자치구 가운데 1위다.

인구는 53만 7000명이며, 이 가운데 외국인은 7000여명에 달한다. 유동인구는 하루 50만명에 달한다. 이처럼 유동인구가 많은 것은 관내에 무려 5만 1414개의 기업이 있기 때문이다.

강남구에는 학원은 몇 개나 있을까.2005년 말 현재 등록된 학원은 모두 4612개. 이 가운데 학원이 2144개, 교습소가 2468개다.

강남구는 ‘부자동네’‘강남특구’니 하는 호칭을 꺼려한다.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데 과대 포장됐다는 것이다.

그런 때문인지 강남구는 다른 구청의 지원에도 많은 돈을 쓴다. 인터넷 수능방송이나 전자도서관 운영, 구립교육원 운영비 등으로 지난해 87억 1843만원을 썼다.

김상돈 강남구 부구청장은 “일반인들이 아는 것과 달리 강남구에 부자만 사는 것도 아니고, 강남구가 거둔 세금을 강남구만 쓰는 것도 아니다.”면서 “좀더 강남구의 사정을 자세히 알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한강버스·유람선 선착장 현장 안전점검 나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이하 ‘환수위’) 이민석 위원장(국민의힘, 마포1)을 비롯한 소속 위원들은 제339회 임시회 현장 시찰 일정으로 지난 3일 여의도 유람선 터미널과 한강버스 선착장(여의도·망원)을 방문하여 시설 및 운영 실태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원들은 우선 여의도 유람선 터미널을 방문해 선착장과 편의시설의 전반적인 운영 실태를 꼼꼼히 살폈다. 이어 여의도 한강버스 선착장으로 이동해 주요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한 현장 보고를 받고, 부대시설의 이용 편의성과 안전관리 실태를 입체적으로 점검했다. 이어 위원들은 이어 직접 한강버스에 탑승해 여의도에서 망원 구간을 이동하며 선내 편의·안전시설과 실제 운항 실태를 꼼꼼히 점검했다. 이어 망원 선착장에서는 선박의 접·이안 과정과 주변 여건을 살피는 한편, 시민들이 이용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잠재적 불편 사항과 위험 요소를 세밀하게 확인했다. 이민석 위원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서류상으로 확인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수많은 시민께서 이용하는 한강 수상 시설물의 상태를 꼼꼼하게 살펴볼 수 있었다.”라며 “특히 접·이안 과정 등 시민들이 불편해할 수 있거나 안전상 우려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실제로 어
thumbnail -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한강버스·유람선 선착장 현장 안전점검 나서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2006-01-31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