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m in 서울] IT·BT·NT 융합단지 개발

[Zoom in 서울] IT·BT·NT 융합단지 개발

송한수 기자
입력 2005-12-21 00:00
수정 2005-1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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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마지막 남은 노른자위 땅인 강서구 마곡지역 103만평을 ‘연구·개발(R&D) 시티’로 개발하는 사업이 내년 3월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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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0일 정보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나노기술(NT)을 중심으로 한 융합 첨단기술단지 개발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곳은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 지하철 5호선,2008년 개통될 지하철 9호선,2010년 건설될 인천공항철도 등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서울 서남부 발전의 핵으로 아시아 경제의 R&D 허브로 가꾼다는 청사진이다.

향후 짧으면 10년, 길게는 15년간 민간자본 11조 7000억원과 공공자금 6000억원, 총 12조 3000억원이 투입된다. 친환경적 분위기 조성과 적정한 밀도 유지, 미래형 첨단산업의 수요에 대비, 단지 전체를 4개 구역으로 나눠 개발을 진행한다.

MRC(마곡 연구개발 시티)사업에는 세계적 IT연구소와 국내외 대기업, 국내 유수 의과대학의 임상실험 연구소 등 R&D시설과 국제 컨벤션센터·전시장 등이 들어선다.

현재 서울에 연구소를 설립하기로 양해각서(MOU)를 맺은 미국 벨연구소와 일본 이화학연구소 등의 입주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지원하기 위한 22만평 규모의 배후 주거단지와 호텔, 병원, 공원녹지, 공공시설 등이 들어서며 외국인학교를 유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우선 1단계 사업으로 마곡지구 중심부를 지나는 인천국제공항철도와 9호선 환승역 역세권 일대 47만평이 개발된다. 이곳에는 사무실과 호텔, 컨벤션센터, 국제업무빌딩 등 국제업무 단지가 들어선다. 동서 방향 양쪽에는 IT,NT,BT 관련 첨단산업과 R&D센터, 국제교류지원센터 등이 조성된다.

또 1단계 구역 북측 23만평(2단계)과 방화로변 19만평(3단계)에는 첨단산업 지원시설과 우수인력 유치를 위한 고급 주거단지가 들어선다.

4단계에서는 마지막까지 계획부지로 남겨둘 부지 북단의 14만평을 1∼3단계 사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추가로 요구되는 기능을 유치할 계획이다.

시는 단지 전체를 하나의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 토지를 일괄 수용해 개발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내년 1분기 안으로 생산녹지를 자연녹지로 용도 변경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11월까지는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결정을 완료하고,2007년 12월까지 실시계획 승인 및 토지 매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2008년부터 본공사에 들어가 1단계 구역부터 토지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시는 설명했다.SH공사가 공영개발 방식으로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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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2005-12-2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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