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도곡지구 재건축 급물살

청담·도곡지구 재건축 급물살

이두걸 기자
입력 2005-09-23 00:00
수정 2005-09-23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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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고밀도 아파트지구인 잠실과 청담·도곡 지구에 대한 재건축 정비계획이 확정됐다.

서울시는 21일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잠실과 청담·도곡 지구의 개발기본계획(정비계획) 변경안을 통과시켰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강남구 역삼동 진달래, 청담동 한양아파트 등 재건축조합이 결성된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재건축을 할 수 있게 됐다.

잠실지구 주거용지비율 줄어

이번에 정비계획이 확정된 잠실지구는 7개 단지 94개동, 청담·도곡지구는 14개 단지 77개동 규모다.

송파구 잠실동, 신천동, 풍납동 일대 29만 2000여평의 잠실 지구는 토지이용계획 변경에 따라 공원, 학교 등 도시계획시설용지 비율이 20.3%에서 22.5%로 높아졌다. 대신 주거용지 비율은 74.4%에서 69.0%로 낮아졌다.

제3종 일반주거지역 25만 5000여평 가운데 1만 2000여평은 1종과 2종으로 전환됐다. 공원, 도로, 공공청사 등 도시계획시설 확보를 위해서다.

강남구 청담동, 삼성동, 역삼동, 도곡동 일대 청담·도곡 아파트지구 33만 6000여평은 토지이용계획 변경으로 주거용지 비율이 74.6%에서 75.5%로, 도로 등 도시계획시설용지는 21.8%에서 20.7%로 조정됐다.

특히 청담동 134의9 일대 제2종 일반주거지역(12층) 3만 3000평가운데 3만평이 3종으로 조정됐다. 주변 지역과의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서다. 이에 따른 공공기여 방안을 보완하고, 공원 위치를 단지 바깥쪽으로 옮긴다는 조건을 달아 가결했다.

기준 용적률은 두 지역 모두 제3종 일반주거지역의 경우 230% 이하로 결정됐다. 그러나 도로 등 공공시설 용지를 내놓을 경우 최대 20%포인트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여의도 지구는 단지별로 분산된 공원을 한데 모아 조성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에 따라 보류됐다. 미아 뉴타운 내 강북6구역 정비예정구역에는 ‘평균 층수’ 개념을 도입, 평균 15층 이내에서 최대 25층까지 지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주택재개발 부문) 변경안을 통과시켰다.

잠실 재건축은 ‘흐림’

이번 도시계획 확정으로 청담·도곡 지구의 재건축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역삼동 개나리·진달래, 청담동 삼익·한양 등 대부분의 아파트단지에서 재건축 조합이 결성돼 있기 때문이다. 안전진단도 이미 통과했다.

강남구 관계자는 “대부분 지어진 지 20년이 넘고, 정비계획이 확정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던 터라 재건축이 활발히 진행될 것”이라면서 “특히 소형 평수가 많은 진달래 3차의 움직임이 빠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잠실 지구의 재건축은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주공5단지를 제외한 신천동 장미, 미성 등에서는 아직 조합조차 마련돼 있지 않다. 주공5단지 역시 리모델링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어 80%의 재건축 동의를 얻는 것도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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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05-09-2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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