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갑 등 비호남권 49곳 단수공천

관악갑 등 비호남권 49곳 단수공천

강윤혁 기자
강윤혁 기자
입력 2016-03-09 22:50
업데이트 2016-03-10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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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본격 총선 행보

1차명단 개혁·도덕·참신성 중점
서울·경기 등 경선 12곳도 확정
박지원, 김한길 野 연대론에 동조

국민의당은 9일 호남 지역을 제외한 1차 단수공천지역 49곳과 경선 지역 12곳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4·13총선 행보에 나섰다. 이해영 당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1차 명단은 주로 40~50대 정치 신인들을 중심으로 확정했다”며 “특히 공천 심사 과정에서 개혁성과 참신성, 도덕성 등을 중심으로 심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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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민의당에 입당한 박지원 의원이 9일 서울 마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깍듯이 고개 숙여 인사하자 참석자들이 파안대소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한길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천정배 공동대표, 박 의원, 안철수 공동대표. 연합뉴스
최근 국민의당에 입당한 박지원 의원이 9일 서울 마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깍듯이 고개 숙여 인사하자 참석자들이 파안대소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한길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천정배 공동대표, 박 의원, 안철수 공동대표.
연합뉴스
1차로 확정된 단수공천지역은 ▲서울 관악갑(김성식 전 의원), 강서병(김성호 전 의원), 동작을(장진영 대변인) 등 13곳 ▲인천 부평갑(문병호 의원), 계양을(최원식 의원), 연수을(한광원 전 의원) 등 7곳 ▲ 경기 성남중원(정환석 전 더불어민주당 중원지역위원장) 등 14곳 ▲제주 제주갑(장성철 전 제주특별자치도청 정책기획관) 등 2곳 ▲충남 5곳 ▲경남 3곳 ▲부산 2곳 ▲강원 2곳 ▲충북 1곳 등 총 49개 선거구다.

경선 지역에는 ▲서울 5곳 ▲경기 2곳 ▲충북 2곳 ▲충남 1곳 ▲인천 1곳 ▲강원 1곳 등 총 12개 선거구가 선정돼 29명의 후보자가 경선에 참여한다.

한편 이날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박지원 의원은 “김종인 더민주 대표께서 진정한 통합을 제안하려고 하면 상대방이 받을 수 있는 제안을 하는 것이 진정성”이라며 “어제 김한길 상임위원장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들의 친노(친노무현) 패권 청산 공천 결과를 보고 우리 당이 말을 하는 것이 순서”라며 국민의당 내 ‘야권 연대 논쟁’에 가세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2016-03-1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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