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탈락자 4명 ‘합종연횡’ 촉각

고혜지 기자
고혜지 기자
입력 2025-04-23 00:09
수정 2025-04-23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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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인적 지원으로 ‘우회 지지’
양향자 “대선 위해 당이 쇄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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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나경원 대선 경선 후보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공약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4.22 연합뉴스
국민의힘 나경원 대선 경선 후보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공약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4.22 연합뉴스


국민의힘 1차 경선에서 탈락한 4인 후보가 2차 경선에 진출한 후보 중 누구와 손을 잡느냐도 경선판을 흔들 변수로 꼽힌다. 22일 고배를 마신 나경원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지사, 양향자 전 의원은 일단 말을 아꼈으나 이들의 지지를 끌어오려는 4강 진출자들의 경쟁도 불이 붙을 전망이다.

‘빅4’ 진입 기대가 컸던 나 의원은 “국민과 대한민국 위한 여정, 함께 계속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나 의원을 지지했던 현역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 규모가 상당한 만큼 추후 특정 후보 캠프에 인적 지원을 통해 우회 지지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지난 2월 나 의원이 주최하고 김문수 당시 고용노동부 장관을 초청했던 국회 토론회에는 국민의힘 현역 의원 60여명이 집결한 바 있다. 나 의원은 차기 당권 주자로도 꼽히는 만큼 친나경원 현역 의원 그룹이 어떻게 움직이느냐도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양 전 의원은 반도체 분야 전문성을 살려 향후 대선 과정에서 역할이 기대된다. 최근 복당한 만큼 캠프가 아닌 당에서 직을 맡을 가능성도 나온다. 양 전 의원은 통화에서 “대선을 위해 당이 정말 쇄신해야 한다”며 “당과 논의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박무영 서울시의원, 데이터센터로부터 주민 생활환경 지킨다

박무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3)은 15일 주거지 인근 데이터센터 건립에 따른 주민 불안을 덜고 생활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주거환경 보호를 위한 데이터센터 입지 관련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 개정 촉구 건의안’과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함께 대표 발의했다. 데이터센터는 냉각설비를 24시간 가동하면서 소음과 열을 내보내고, 대규모 전력을 사용해 화재 위험과 전력망 부담도 크다. 그러나 현행 ‘건축법’상 데이터센터는 일반 방송통신시설로 분류되어 별도의 입지 심의 없이 지을 수 있고, 건축허가가 기속행위로 규정되어 있어 허가권자가 입지를 실질적으로 통제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서울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데이터센터 건립을 두고 주민과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에서는 오직 전용주거지역과 제1종 일반주거지역에서만 데이터센터가 포함된 방송통신시설의 신축을 막고 있다. 하지만 제2종 및 제3종 일반주거지역의 경우 마땅한 제한 규정이 존재하지 않아, 주민들이 거주하는 주택가 한가운데에도 데이터센터가 건립될 수 있는 허점이 있다. 이번 개정안은 제2종과 제3종 일반주거지역까지 데이터센터의 건축을 원천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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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광역단체장인 이 지사와 유 시장은 불출마한 오세훈 서울시장과 마찬가지로 특정 후보 지지에 제약이 따른다. 이 지사는 탄핵 반대, 유 시장은 탄핵 찬성 입장이 뚜렷했던 만큼 경선 과정에서 특정 후보에 대한 ‘비토’ 메시지로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이 지사는 당심 바로미터인 대구·경북(TK) 맹주로 체급을 올린 만큼 이를 흡수하려는 4인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2025-04-23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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