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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교수 만난 문재인 대통령…JSA 한미 장병들도 격려

이국종 교수 만난 문재인 대통령…JSA 한미 장병들도 격려

오세진 기자
입력 2017-12-01 14:54
업데이트 2017-12-0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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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일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근무하는 한·미 장병들을 청와대로 초청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지난 달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근무 지휘관과 장병들을 초청해 환담했다. 문 대통령이 아주대병원 외상센터장인 이국종 교수에 악수를 청하자 이 교수는 “소령 이국종”이라고 관등성명을 밝혔다. 2017.12.1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지난 달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근무 지휘관과 장병들을 초청해 환담했다. 문 대통령이 아주대병원 외상센터장인 이국종 교수에 악수를 청하자 이 교수는 “소령 이국종”이라고 관등성명을 밝혔다. 2017.12.1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이날 문 대통령은 지난 13일 JSA를 통해 귀순한 북한 군인을 구조한 장병들과 그의 목숨을 살린 이 교수를 격려했다.

2011년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됐던 석해균 선장의 생명을 살린 이 교수는 최근 해군 명예소령으로 진급했다. 이 교수는 이날 해군 정복 차림으로 청와대에 왔다.

한편 이 교수가 국내 권역외상센터의 문제점을 지적한 발언이 국민들의 지지를 얻으면서 국회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여야가 권역외상센터 관련 예산을 증액하기로 합의했다.

권역외상센터 지원 강화를 요청한 청와대 국민청원은 이미 20만명이 넘는 동의를 받아 정부 및 청와대 관계자(각 부처 장관, 대통령 수석비서관, 특별보좌관 등)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달 24일 권역외상센터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을 지시한 적이 있다.

결국 여야는 권역외상센터 예산 증액으로 화답했다. 마지막 절차라 할 수 있는 기획재정부의 동의를 얻어 여야 합의대로 증액이 성사되면 내년도 권역외상센터 예산은 612억원으로 늘어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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