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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탄소자원은 새 경제 활로… 규제 풀어야”

“바이오·탄소자원은 새 경제 활로… 규제 풀어야”

이지운 기자
입력 2016-04-21 23:26
업데이트 2016-04-22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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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과학기술자문회의 주재…과학 원로들에 “조국 발전의 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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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날 기념식 간 朴대통령
과학의 날 기념식 간 朴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열린 제49회 과학의 날·제61회 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박 대통령 왼쪽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33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겸 ‘바이오 산업생태계·탄소자원화 발전전략 보고회’에서 “바이오 기술과 탄소자원화는 인류의 미래는 물론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활로를 열어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분야”라면서 “글로벌 규제 스탠더드 확보와 미래산업적 측면의 중요성을 고려해 시급한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 범위와 시장 진입을 제한하는 규제를 네거티브 방식으로 풀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난해 말 신기후변화체제가 본격 출범함에 따라서 우리나라도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감축해야 하는데 단순한 감축을 넘어 탄소를 자원화한다는 역발상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와 산업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탄소자원화 산업 생태계 내에서 산학연 주체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민간투자를 촉진할 수 있는 인센티브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기술규제와 탄소 시장 등 과학기술 외교 역량도 확충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바이오산업 생태계 확충과 탄소자원화 전략이 제대로 시행되면 우리에게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삶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는 데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21일 과학의 날 기념식에서 김은영(79·화학), 김훈철(83·선박), 문탁진(82·재료), 안영옥(84·화학), 윤여경(81·경제), 장인순(76·원자력) 박사 등 1세대 원로 과학자들을 만나 “선진국에서의 안정된 생활을 포기하고 조국의 부름을 받아 척박한 환경에서 연구개발에 젊음을 바친 이분들이 계셨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었다”면서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2016-04-2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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