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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선 임박’ 집권 2년차 靑대변인 누가 될까

‘인선 임박’ 집권 2년차 靑대변인 누가 될까

입력 2014-01-02 00:00
업데이트 2014-01-0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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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의 자진사퇴로 공석이 된 후임 대변인에 누가 올지 주목된다.

청와대 대변인은 ‘대통령의 입’이자 대통령과 언론·국민을 이어주는 소통의 통로 역할을 하는 상징적인 자리여서 여타의 비서관들과도 차별화되는 자리로 꼽힌다.

김 대변인 사퇴 이후 후임자 물색 작업에 착수한 청와대는 이달 중순 이전에는 신임 대변인 인선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정현 홍보수석은 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대한 빨리 선을 보이도록 하겠다”며 조만간 신임 대변인 인선이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청와대 특유의 ‘철통보안’으로 인해 아직은 유력 후보군의 그림이 그려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신임 대변인이 박근혜 정부의 국정철학과 가치를 공유하고 정무감각을 갖춘데다 언론과 적극적으로 스킨십을 할 수 있는 다소 무게감 있는 인사가 발탁될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특히 박근혜 정부가 출범 이후 ‘불통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점을 감안하면 언론을 통한 대국민과의 소통능력을 갖춘 인사를 찾기위해 청와대가 부심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또 박 대통령의 ‘복심’으로 직속상관이 될 이 홍보수석과의 호흡도 중요한 인선기준의 하나로 지적된다.

집권 초기 잠시 가동됐던 남녀 공동대변인 체제가 사실상 실패로 돌아갔기 때문에 단독 대변인 체제를 유지하는 것으로 방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맥락에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당선인 대변인을 맡았던 박선규 새누리당 영등포을 당협위원장, 대선캠프 대변인 출신인 안형환 전 의원, 새누리당 대선캠프에서 공보위원을 지낸 정성근 경기 파주갑 당협위원장 등 언론을 거쳤던 인사들의 이름이 거론된다.

허용범 전 국회대변인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으며, 정부 부처 현직 가운데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 등도 하마평에 올랐다. 현직 여성 법조인의 이름도 거명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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