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유엔인권이사회가 2013년 장성택 등의 처형을 국제법 위반 행위로 규정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8일 유엔인권이사회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북한이 장성택과 측근 리룡하, 장수길을 공개 처형한 것은 국제인권법을 명백히 위반한 행위”라고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북한 외무성은 대변인 담화에서 “유엔인권무대에서 벌어진 ‘결의’ 채택놀음을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의 산물로 단호히 규탄 배격한다”면서 “광란적인 반공화국 인권소동을 철저히 짓부숴버릴 확고한 의지를 명백히 천명한다”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밝혔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2015-03-30 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