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GPS 교란에 적극 대응” ICAO 결의… 中·러 동참

“北 GPS 교란에 적극 대응” ICAO 결의… 中·러 동참

입력 2012-07-07 00:00
업데이트 2012-07-07 00:2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北 항공기 취항금지 배제못해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산하의 전문기구인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북한의 GPS 신호 교란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번 이사회 결의에는 러시아와 중국, 쿠바 등 북한과 특수관계에 있는 국가들이 모두 참여해 향후 세계항행회의(총회)에서 북측 항공기에 대해 취항 금지 등의 추가 조치가 취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5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ICAO 196차 이사회 회의에서 ▲북한의 GPS 신호 교란에 대한 우려와 재발방지 촉구 ▲국제민간항공에 GPS 신호 교란이 미치는 영향 연구 ▲제12차 세계항행회의(11월) 추가 협의 등을 내용으로 하는 이사회 결정 사항이 채택됐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에 참가한 36개 이사국 가운데는 러시아·중국·쿠바·인도 등 북측과 가까운 국가들이 모두 포함됐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12-07-07 6면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