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일본·중국어 열공

김정은 일본·중국어 열공

입력 2010-10-23 00:00
업데이트 2010-10-23 0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日언론 “국제감각 키우는 중”

이미지 확대
김정은 AP=연합뉴스
김정은
AP=연합뉴스
지난 10일 북한의 조선노동당 창건 65주년 기념일에 김정일 북한위원장의 후계자로 확정된 김정은이 최근 일본어와 중국어 공부를 하는 등 국제감각을 키우는 데 열중하고 있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중국의 ‘남방주말’을 인용해 지난 21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북한은 김정은을 찬양하는 내용인 ‘불세출의 지도자를 맞이한 영광’이라는 프로그램을 지난 10일 북한 전역에 방송했다. 이 방송은 스위스에 유학해 영어와 독일어가 능숙한 김정은이 일본어와 중국어 배우기에 매진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방송은 김정은을 찬양하는 내용이 대부분이어서 북한이 본격적으로 김정은 우상화작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방송은 김정은이 스위스 유학 중에 “현대사는 미국이나 열강이 일으킨 전쟁의 연속”이라고 판단해 “핵무기를 가져 열강의 핵무기에 대처해야 한다.”는 결심을 굳혔다고 전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2010-10-23 8면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