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美 7~8일 싱가포르서 ‘핵담판’

北·美 7~8일 싱가포르서 ‘핵담판’

김미경 기자
입력 2008-04-05 00:00
수정 2008-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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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김계관 합의 여부 주목

북핵 6자회담 북·미 수석대표가 오는 7일, 또는 8일 싱가포르에서 양자회동을 갖고 북한의 핵프로그램 신고 문제에 대해 최종 담판을 짓는다고 AFP통신이 4일 보도했다. 통신은 톰 케이시 미 국무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 미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가 북한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과 만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6자회담에 정통한 서울의 외교소식통은 4일 “힐 차관보가 7일 싱가포르로 이동, 김 부상과 만날 것으로 안다.”며 “7일 만찬회동에 이어 8일 본회담에서 본격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힐 차관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미국은 이른 시일 내 북한의 핵신고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6일 동티모르 방문을 마친 후 북한 김 부상을 만나 이 문제를 논의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구체적 회동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이번 회동은 북·미 제네바 회동 이후 4주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그동안 6자회담의 발목을 잡아온 북한의 우라늄농축프로그램(UEP) 및 시리아 핵협력 논란에 대해 양측이 합의를 도출할지 주목된다. 한 외교 소식통은 “북·미 제네바 회동 이후 양측은 북한이 플루토늄 관련 내용을 담은 공식 신고서를 의장국인 중국에 제출하고 UEP 및 시리아 핵협력 관련 내용은 북·미간 합의서를 교환한 뒤 나머지 회담국들에 통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안다.”며 “이번 회동에서 북·미간 합의서 문안이 확정되면 발표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송한수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2008-04-0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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