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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尹 ‘양자 TV토론’ 주장에 “저와 토론하는 게 무섭나보다”

안철수, 尹 ‘양자 TV토론’ 주장에 “저와 토론하는 게 무섭나보다”

임효진 기자
입력 2022-01-27 16:19
업데이트 2022-01-2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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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정책토론회에서 발언하는 안철수 대선 후보
과학기술 정책토론회에서 발언하는 안철수 대선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대선후보 초청 과학기술 정책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27 국회사진기자단
법원의 제동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양자 TV토론이 불발된 가운데,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에 “오는 31일 국회 또는 제3의 장소를 잡아 양자토론을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를 두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저와 토론하는 게 무섭나보다”고 말했다.

27일 안 후보는 과학기술 정책 토론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이 ‘양자 TV토론’을 거듭 주장한 데 대한 질문에 “본인(윤석열 후보)이 (양자토론을) 원하는가보죠”라면서 이같이 답했다.

안 후보는 “법원의 결정이 있었는데도 그걸 무시한다는 건 정말 민주주의에서 리더로서의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윤 후보를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의 양자 TV토론 주장으로 설 연휴 4자 TV토론이 무산될 것이라는 관측이 있다’는 말에는 “저는 국민들의 요구에 부응하지 않는 정당은 거기에 따라서 국민이 심판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측의 제안에 민주당은 사실상 거부 입장을 밝혔다.

이날 민주당 방송토론콘텐츠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열 후보는 법원 판결을 무시하지 말고 성사를 목전에 둔 4자 방송 토론에 먼저 참여 선언을 해주시기를 바란다”면서 “가장 빠른 시일인 31일에 4자 토론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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