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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북한 무인기 여러 대 영공 침범…군, 격추 시도 중

[속보] 북한 무인기 여러 대 영공 침범…군, 격추 시도 중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2-12-26 16:41
업데이트 2022-12-2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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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추락한 KA-1 경공격기는 무인기 대응 작전 중 사고

지난해 3월 경기 파주에 추락한 북한 무인기.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지난해 3월 경기 파주에 추락한 북한 무인기.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북한 무인기가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우리 영공을 침범해 군이 대응에 나섰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26일 오전 10시 25분쯤부터 경기도 일대에서 북한 무인기로 추정되는 미상 항적 여러 개가 포착됐다. 무인기 숫자도 여러 대 수준으로 파악됐다.

군은 미상 항적을 김포 전방 군사분계선(MDL) 이북에서부터 포착한 후 이를 무인기로 식별하고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을 여러 차례 했다.

또 공군 전투기와 공격헬기 등 대응 전력을 투입해 격추 작전에 나섰다.

북한 무인기들은 경기 김포·파주와 강화도 일대로 넘어왔으며, 여러 대가 각기 다른 형태의 항적을 보인 가운데 일부는 민간인과 마을이 있는 지역까지 내려왔다.

군은 탐지자산뿐 아니라 육안으로도 무인기를 식별했다.

무인기들의 크기는 2014년 남측에서 발견됐던 북한 무인기들과 비슷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39분 공군 원주기지에서 이륙하다가 추락한 KA-1 경공격기는 북한 무인기 대응 작전 지원을 위해서 투입됐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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