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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철 신임 합참차장… 정훈병과엔 첫 ‘여성 장군’

원인철 신임 합참차장… 정훈병과엔 첫 ‘여성 장군’

박기석 기자
박기석 기자
입력 2018-11-22 18:02
업데이트 2018-11-22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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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정기 장성급 인사 단행

 정부는 22일 신임 합동참모차장에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원인철(공사 32기) 공군 중장을 임명하는 등 정기 장성급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여성이 처음으로 정훈병과 장군으로 진급돼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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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철 합동참모차장
원인철 합동참모차장
 육군참모차장에는 제5군단장 최병혁(육사 41기) 중장, 해군참모차장에 국방부 전력정책관 권혁민(해사 40기) 중장(진급 예정)을 임명했다. 공군참모차장에는 공군사관학교장 황성진(공사 33기) 중장, 육군특수전사령관에 육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김정수(육사 43기) 중장(진급 예정)을 임명했다. 해군작전사령관에는 합참 연습훈련부장 박기경(해사 40기) 중장(진급 예정)이 임명됐다.
박미애 육군 홍보과장
박미애 육군 홍보과장
 이번 인사에서는 육군 홍보과장 박미애 대령이 준장으로 진급하면서 정훈병과 창설 69년 만에 최초로 여성 장군이 나왔다. 박 준장은 육군본부 공보과 총괄장교와 한미연합사 공보실장 등을 역임했다. 육군 72사단의 연대장 노경희 대령도 준장으로 진급해 보병병과에서 다섯 번째로 여성 장군이 됐다. 노 준장은 육군 최초 여성 보병연대장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국방부는 권혁민 신임 해군참모차장을 비롯해 소장 8명을 중장, 준장 20명을 소장, 대령 79명을 준장으로 진급시켜 주요 직위에 임명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비(非)사관학교 출신 중 우수자를 다수 발탁해 사관학교 출신 편중 현상을 완화했다”며 “지난해에 이어 여군 2명을 준장으로 선발했다”고 했다.

 한편 군사안보지원사령부(구 기무사령부)의 국방부 담당 부대장(800부대장)의 계급을 대령에서 준장으로 환원하려 했지만 당분간 대령으로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2018-11-2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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