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라브로프 외무장관 회담
北 해외노동자 문제 논의할 듯남·북·러 3각 협력 계획 전달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취임 후 첫 한·러 외교장관 회담을 위해 24일 러시아 모스크바로 출국했다. 강 장관은 25일(현지시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과 회담을 열어 북핵 공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회 외통위 현안 답변
강경화(왼쪽) 외교부 장관이 2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안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오른쪽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 강 장관은 한·러 외교장관 회담을 위해 러시아로 출국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아울러 러시아는 결의 2371호에서 규모를 동결하기로 한 북한 해외 노동자를 대규모로 고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이 같은 문제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양국 장관은 다음달 6~7일로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의 방러 및 한·러 정상회담의 준비 상황도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새 정부가 남북 교류 재개를 강조하고 있는 만큼 남북 관계 개선 이후 남·북·러 3각 협력에 대한 계획도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2017-08-25 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