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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참모총장, 직접 전투기 몰고 美공군과 겨뤘다가…

공군참모총장, 직접 전투기 몰고 美공군과 겨뤘다가…

입력 2014-11-19 00:00
업데이트 2014-11-1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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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적기’ 타고 맥스선더 훈련 점검

최차규 공군참모총장이 19일 한·미 공중전력이 참여한 ‘맥스선더’ 훈련에서 가상의 적기를 타고 두 나라 공군 조종사들의 공중 요격 임무를 점검했다고 공군이 밝혔다.

최 총장은 이날 적군 역할을 맡은 홍군의 F-15K 전투기에 탑승해 KF-16, F-15K, F-18 등으로 구성된 아군인 청군의 항공차단 작전을 저지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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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차규 공군참모총장이 19일 한미 공중전력이 참여한 ‘맥스선더’ 훈련에서 가상의 적기를 타고 한미 공군 조종사들의 공중 요격 임무를 점검했다고 공군이 밝혔다. 최차규 공군참모총장이 F-15K 전투기에 올라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있다. 연합뉴스
최차규 공군참모총장이 19일 한미 공중전력이 참여한 ‘맥스선더’ 훈련에서 가상의 적기를 타고 한미 공군 조종사들의 공중 요격 임무를 점검했다고 공군이 밝혔다. 최차규 공군참모총장이 F-15K 전투기에 올라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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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차규 공군참모총장(가운데)이 F-15K 전투기에 오르기 전, 한·미 전투조종사들과 실전적 훈련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연합뉴스
최차규 공군참모총장(가운데)이 F-15K 전투기에 오르기 전, 한·미 전투조종사들과 실전적 훈련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연합뉴스
전투기 후방석에 탑승한 최 총장은 지상의 가상 표적을 폭격하기 위해 침투하는 청군을 공중에서 요격하는 임무를 수행하며 두 나라 공군 조종사의 공중전투능력과 전술전기를 점검했다.

지휘비행을 마치고 돌아온 최 총장은 함께 훈련한 조종사들에게 “오늘 한·미 공중 전력의 실전적 연합훈련을 통해 한반도 평화 유지를 위한 한미 동맹의 굳건한 의지와 능력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대한민국 영공 수호에 앞장서는 여러분이 자랑스럽고 고맙다”고 격려했다.

맥스선더 훈련은 미 공군의 ‘레드 플래그’ 훈련을 벤치마킹해 한·미 공군 간 연 2회 정례적으로 실시하는 연합훈련으로 2009년부터 시작됐다. 지난 14일 시작된 올해 하반기 맥스선더 훈련은 21일까지 진행된다.

앞서 지난달 미국 알래스카에서 실시된 ‘레드 플래그’ 훈련에서는 러셀 핸디 미국 제11공군사령관(중장)이 우리 공군 전투기에 탑승해 지휘비행을 한 바 있다.

핸디 사령관은 KF-16 후방석에 탑승, 대규모 한미 연합 공격편대군을 보호하는 방어 제공 임무와 공중급유훈련을 지켜봤다. 당시 핸디 사령관은 비행을 마친 뒤 “아주 환상적이었다. 한국 조종사와 정비사의 노력이 잘 느껴진 뜻 깊은 경험이었다. 한국 공군이 계속해서 레드 플래그 훈련에 참가해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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