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아들 ‘특혜 입원’ 감싸다 뭇매맞은 김부겸

홍남기 아들 ‘특혜 입원’ 감싸다 뭇매맞은 김부겸

이민영 기자
이민영 기자
입력 2021-12-07 20:56
수정 2021-12-08 06: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洪, 서울대병원장과 통화 뒤 특실 입원
金 “물어볼 수 있어” 두둔… “특권남용”

이미지 확대
김부겸 총리,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 주재
김부겸 총리,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 주재 김부겸 국무총리가 3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1.12.6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7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아들의 특혜 입원 의혹에 대해 “자식이 병원에 입원했는데, 알아볼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두둔해 논란이 일었다.

●“각료 때리기 유행인가” 말했다가 “농담”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 기자 간담회에서 “누구든지 자식이 병원에 입원할 정도면 답답하지 않겠나”며 “‘김영란법’(청탁금지법) 문제가 되는지 알아봐야 한다”고 했다. 이어 “홍 부총리 얘기도 들어봐야겠지만, 요새 문재인 (정부) 각료를 때리는 게 유행이 된 것은 아닌지”라고 했다가 “농담이다. 아직 내용을 다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총리의 발언에 대해 총리실 관계자는 “‘입원을 안 해도 된다고 했다는데, 걱정되니 정말 그런 상태인지 물어볼 수는 있는 것 아닌가’라는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의 아들(30)은 지난달 24일 허벅지 발열과 통증 등으로 서울대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응급 상황이 아니라는 진단을 받고 다른 병원으로 가려고 했으나, 홍 부총리와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이 통화한 뒤 서울대병원 1인실 특실에 2박 3일간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도 “반칙했는지 해명을” 洪에 요구

김 총리의 발언이 나온 뒤 오현주 정의당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내고 “김 총리가 홍 부총리 논란에 대해 부적절한 감싸기로 논란을 빚고 있다”며 “김 총리의 발언은 고위공직자 특권남용의 심각함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 심히 부적절한 언사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동학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도 기자회견을 열고 “절차를 뛰어넘어 반칙을 했는지, 국민적 의혹을 속 시원히 해명해 달라”고 홍 부총리에게 요구했다.

●세종시 공무원 임대 3000가구 순차 공급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한편 정부는 이날 김 총리 주재로 제22차 세종특별자치시지원위원회를 열고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에 대비하기 위해 세종시에 공무원 임대주택 3000가구를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신규 채용 공무원이나 국회 종사자 등 무주택 공무원을 위한 조치다.
2021-12-08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