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기독교계 “대면예배 합리적 허용” 요청에 “행정의 묘미, 상의”

이낙연, 기독교계 “대면예배 합리적 허용” 요청에 “행정의 묘미, 상의”

기민도 기자
입력 2021-08-03 12:21
수정 2021-08-03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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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규모에 따라 대면 예배 드릴 수 있도록”
이낙연 “서운함에 대해 설명, 이해 구하고자 왔다”
이낙연, 한미연합훈련엔 “합리적 결정 내려져야”
NCCK “학교가는길 서명 잘하셨다…차별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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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대표회장들과 기념사진 찍는 이낙연
한교총 대표회장들과 기념사진 찍는 이낙연 (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한교총 대표회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소강석 한교총 대표회장 예장합동 총회장, 이후보, 장종현 한교총 대표회장 예장백석 총회장, 2021.8.3/뉴스1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3일 교계를 찾아 대면 예배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듣고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을 찾아 한국교회총연합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를 잇따라 방문했다. 이 전 대표는 전날 실내체육시설 지원 방안 간담회에 이어 이날은 종교계를 찾아 코로나 방역으로 겪는 어려움을 듣는 일정을 이어갔다.

한교총은 이 전 대표에게 코로나19 상황에서 대면 예배가 가능할 수 있는 방안을 요청했다. 장종현 한교총 대표회장은 “교회 규모에 따라서 큰 교회와 작은 교회가 안전하게 대면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해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소강석 한교총 대표회장도 “지금 대부분 한국교회 정서는 ‘정부가 교회를 좀 무시하고 있다’라는 것”이라면서 “이게 사실이 아니더라도 정서라는 게 있다. 특권을 달란 말이 아니고 공간 대 비율로 어느 정도는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지금 상황이 방역 당국으로서는 굉장히 판단하기가 어려운 상황일 것”이라면서도 “행정으로서 여러 가지 리스크가 있을 수 있을 것이다. 어디까지 감내하면서 불편을 최소화 해드릴 것인가 하는 것이 행정의 묘미이고 정치의 기술이다. 그런 점을 함께 상의를 하겠다”고 답했다. 이 전 대표는 한교총 방문 뒤 기자들과 만나 “최근에 코로나 방역과 관련해서 (교계에서) 서운함이 있으신 것 같다, 설명도 드리고 이해도 구하고자 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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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방문한 민주당 이낙연 대선 예비후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방문한 민주당 이낙연 대선 예비후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방문한 민주당 이낙연 대선 예비후보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선 예비후보가 3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를 방문,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와 대화하고 있다. 2021.8.3 [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이후 이 전 대표는 상대적으로 진보적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를 방문해서는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이홍정 목사가 “(북한에) 평화의 쌀 보내기를 하면 좋겠다”고 말하자, 이 전 대표는 “우리 NCCK의 오랜 소망 덕분에 남북 간에 교착이 조금 완화되는 남북 통신연락선이 재개 됐다”며 “문재인 정부 임기 말 가까워지는데 이런 합의를 뜻깊게 생각한다. 기회를 무의미하게 넘기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한미연합훈련 연기 관련 질문에 “코로나도 확산되고 있고 남북간 통신연락선 재개도 합의됐기 때문에 그런 여러 가지를 감안해서 합리적인 결정이 내려지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이 전 대표는 “어제오늘 사이에 특수학교를 세우기까지 어머니들의 투쟁을 그린 다큐멘터리, ‘학교가는길’에 대해 특수학교 설립 반대 측에서 영화상영금지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한다”며 “이것까지도 용납이 안 되는가. 오늘 아침 여기오면서 상영하게 해달라는 탄원서에 같이 서명하자는 글을 올렸다”고 했다. 이 목사는 “잘 하셨다”며 “우리 국민 중에 자기가 가지고 있는 어떤 조건에 의해서 사회적으로 차별받는 것이 없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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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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