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尹, 잠꼬대 같은 말…상황 파악 제대로 하라”

송영길 “尹, 잠꼬대 같은 말…상황 파악 제대로 하라”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1-07-06 17:33
수정 2021-07-0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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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적 기초에서 경쟁해야 하는데 전제 부정…미래 논해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6일 오전 대전시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46용사 묘역을 찾아 묘비를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6일 오전 대전시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46용사 묘역을 찾아 묘비를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 “갑자기 자유민주주의가 위기에 빠졌다고 떠드는 잠꼬대 같은 말을 하는 분이 있는데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실 것을 부탁한다”고 비판했다.

송 대표는 6일 오후 충북도청에서 열린 충북예산정책협의회 모두발언에서 “어떤 분이 자유민주주의를 지킨다고 하는데 문재인 정부는 언론자유 1등, 민주주의 1등으로 격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앞서 대선 출마 선언에서 “무너진 자유민주주의를 다시 세우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송 대표는 협의회에 앞서 “특수부 검사에서 공안부 검사 시절로 돌아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윤 전 총장은 미래를 논의해야 한다”면서 “여야 모두 대한민국의 헌법적 기초에서 서로 경쟁해야 하는데 전제를 부정하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당내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미 점령군’ 발언을 비판한 윤 전 총장의 역사관 관련 언급을 재차 문제 삼고 나선 것이다.

그는 “저는 2년째 태극기를 가슴에 달고 다니며 대한민국 헌법 전문, 130개 조문을 외우면서 헌법 가치를 실현하도록 노력했다”며 “윤 전 총장은 대선 출마 과정에서 악담을 퍼부었지만 대한민국은 세계 선진국 G8 국가의 반열로 전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깨문 발언’ 논란…“제 페이스북 보면 진실 전달될것”송 대표는 전날 자신의 ‘대깨문’ 발언을 둘러싼 당내 논란에 대해서는 “페이스북 내용을 잘 보면 진실이 전달될 것으로 믿는다”고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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