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향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국립 4.19 민주묘지 기념탑에서 분향하고 있다. 2021.4.19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북구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참배한 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4·19 혁명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굳건한 뿌리가 됐다. 목숨보다 뜨거운 열망으로 우리 가슴 깊이 민주주의를 심었던 날”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김수영 시인의 시 ‘푸른 하늘을’을 인용하며 “4·19 혁명의 주역들께 시 한 구절을 다시 바친다”고 했다. 이 시는 ‘자유의 의미’를 노래한 시로 4·19 혁명 직후 쓰여진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문 대통령인 인용한 구절은 “자유를 위해서 / 비상하여 본 일이 있는 / 사람이면 알지 / 노고지리가 / 무엇을 보고 / 노래하는가를 / 어째서 자유에는 / 피의 냄새가 섞여 있는가를 / 혁명은 / 왜 고독한 것인가를”이라는 구절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4·19 기념식에서도 김수영 시인의 시 ‘풀’ 가운데 “바람보다도 더 빨리 울고 / 바람보다 먼저 일어난다”라는 구절을 인용했다.
문 대통령의 4·19 민주묘지 참배는 취임 후 3번째다. 2018년에는 4·27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있어 기념식 참석 대신 4·19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지난해에는 취임 후 처음으로 4·19혁명 기념식에도 참석하고 민주묘지를 찾았다.
국립 4.19 민주묘지 참배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국립 4.19 민주묘지에서 참배를 위해 기념탑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1.4.1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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