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참패 예상에 책임론 직면…차기 대선구도는?

與, 참패 예상에 책임론 직면…차기 대선구도는?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1-04-07 23:04
수정 2021-04-07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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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지도부 막판 표심 잡기 총력
여 지도부 막판 표심 잡기 총력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이 4·7 재보궐선거를 이틀 앞둔 5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 선대위 회의 모두발언에 앞서 안경을 착용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더불어민주당은 7일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참패가 예상된다는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보도되자 깊은 한숨 속에서 망연자실했다. 선거 결과가 여권의 기존 대권 지형에 격변을 일으킬 전망이다.

당장 선거 전면에 나섰던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책임론에서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위원장은 당 대표 시절 귀책 사유가 있으면 후보를 내지 않기로 한 당헌·당규를 고쳐가면서까지 재보선 후보 공천을 감행했다.

문재인 정부 초대 총리를 지낸 데다 여당 대표로 자리를 옮겨 국정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궤를 같이했다. 부동산 실정을 비롯해 현 정부의 공과를 직접적으로 떠맡아야 하는 상황이다.

또 대표직에서 중도 하차하고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선거전을 지휘한 만큼 이에 따른 정치적 내상이 가장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때 40.2%까지 치솟았던 이 위원장 지지율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상에도 20% 안팎을 오르내렸지만,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퇴 국면과 두 전직 대통령 사면 건의 역풍을 거치며 10%대로 주저앉았고 최근 조사에서는 한 자릿수까지 떨어졌다.

이 위원장은 물론이고 여권 주류인 친문(친문재인) 진영도 힘이 빠지게 됐다.
서울·부산시장 선거, 오세훈·박형준 압승 예측
서울·부산시장 선거, 오세훈·박형준 압승 예측 7일 치러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왼쪽)가 59%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37.7%)에 승리할 것이라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산시장 보선에서도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오른쪽)가 64%를 득표해 민주당 김영춘 후보(33%)를 크게 앞설 것으로 예측됐다.
KBS, MBC, SBS 등 방송 3사는 이날 공동으로 출구조사를 해 오후 8시15분 투표 완료 직후 이같이 보도했다. 2021.4.7 연합뉴스
현재 제3의 후보로는 이달 중 사퇴가 예상되는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이 거론된다.

반면 현직 지자체장으로 선거운동에 나설 수 없어 재보선 이슈와 다소 거리를 뒀던 이재명 경기지사는 상대적으로 책임론에서 자유롭다. 이에 차기 경쟁 구도에서 이 지사가 단독 선두를 달리는 상황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코로나19 극복 방안을 둘러싼 여권 대선 주자 3인방의 정책 경쟁이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세균 국무총리.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연합뉴스
코로나19 극복 방안을 둘러싼 여권 대선 주자 3인방의 정책 경쟁이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세균 국무총리.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연합뉴스
문제는 이번 재보선 결과에서 보듯, 재정풀기와 증세 등 ‘진보적’ 경제 기조에 대한 국민의 우려와 피로도가 갈수록 커지고 특히 대권의 방향타인 중도층의 반감이 고조되고 있다는 점이다.

기본소득을 대선 브랜드로 내세운 이 지사로선 그간의 노선에 대한 변경 내지 수정이 불가피해질 수 있다.

여권에서는 이 지사가 중도의 표심을 얻어 지지율 30% 대의 안정적 독주 체제를 갖추지 못한다면, 이 위원장과 정 총리 등 후위 그룹의 추격에 시달리는 춘추전국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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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중구 제2선거구)이 지난 27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개최된 ‘제2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대제전’에 자리를 함께해 축사를 건네고, 무대를 일군 예술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축사에서는 오랜 배우 활동을 통해 느낀 무대와 관객의 관계를 소개하며 공연을 함께 완성하는 관객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가위에 만나는 전통예술의 멋과 흥’이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진 이번 대제전은 (사)성창순판소리보존회가 주최·주관을 맡고 서울특별시가 후원에 나섰다. ‘2026 서울시 민간 국악행사 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하늘극장 무대에서 전석 초대 방식으로 관객과 만났다. 축사에서는 “한가위의 넉넉한 여운 속에 우리 소리와 가락을 만나는 자리, 제2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대제전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행사 관계자와 예술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20년 넘게 배우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무대를 완성하는 것은 결국 객석이라는 사실”이라며 관객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판소리에서 ‘얼씨구!’ 한마디가 소리꾼의 소리를 살리듯, 여러분의 박수가 예술인들께 가장 큰 힘이 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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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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