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시의원 109명 중 101명 민주당…오세훈 뭘 하겠나”

이낙연 “시의원 109명 중 101명 민주당…오세훈 뭘 하겠나”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21-04-01 16:38
수정 2021-04-0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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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일만 하는 시장 뽑겠다” 박영선 지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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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31일 서울 광진구 지원유세에서 박영선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2021. 3. 31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31일 서울 광진구 지원유세에서 박영선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2021. 3. 31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겨냥해 “시의회에 가서 109명 중에 101명 하고 싸우면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는 말인가”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 후보가 승리해도 민주당이 90% 이상의 의석을 점유하고 있는 서울시의회 지형상 제대로 시정을 펼 수 없을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이다.

이 위원장은 지난달 31일 서울 강서구 화곡역 유세에서 “임기 1년짜리 시장이 싸움만 하겠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싸움하면 문재인 대통령과 싸워야 하고 정부하고 싸워야 하고 시의회하고 싸워야 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같은 날 광진구 아차산역 앞 유세에서도 “1년 내내 싸움을 한다면 살림은 누가하고 소는 누가 키우나. 싸움은 딴 사람이 하더라도 시장은 살림을 해야 할 것 아닌가”라며 “중앙정부에서는 대통령하고 싸움하고 시의회에 가서는 109명 중에 101명 하고 싸우면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는 말인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 같으면 임기 1년을 황금처럼 귀하게 여기고 날마다 일만 하겠다는 시장을 뽑겠다”며 박영선 민주당 후보에 지지를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지금 투기했다고 조사받는 공직자와 그 가족이 다 해서 536명이다. 그런데 그 조사받는 양반들보다 훨씬 더 높은 서울시장, 부산시장 후보자 가운데 부동산이 의심스러운 사람을 용납해주면 어떻게 되겠나”며 “높은 양반, 의심 있는 채로 높은 자리 앉게 하면 그 아랫사람들을 어떻게 다스리나”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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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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