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의붓아들, 가족 아냐”…하태경에 민주 “재혼가정 인식 유감”

“박형준 의붓아들, 가족 아냐”…하태경에 민주 “재혼가정 인식 유감”

이보희 기자
입력 2021-03-20 15:01
수정 2021-03-2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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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형희 대변인 “처 아들의 성이 다르다고 아들 아닌가”

19일 하태경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이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뉴스1
19일 하태경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이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20일 4·7 재보선 국민의힘 부산 총괄선대본부장인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을 “비리 의혹 종합세트인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를 옹호하기 위해 인륜마저 버렸다”고 개탄했다.

민주당 4·7 재보궐선거 중앙선대위 남영희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하 의원은 전날 박 후보가 아들에게서 아파트를 산 것처럼 공격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갑자기 ‘최씨 집안 아들을 박씨 집안 아들로 둔갑시키지 말아달라’고 하는데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남 대변인은 “가족 간의 수상한 거래에 대한 의혹 제기에 재혼가정이라는 특수사항을 이해하라는 것이 무슨 논리인가”라며 “처 아들의 성이 다르다고 아들이 아닌가”라고 일침했다.

그는 “부동산 관계자들도 황금 로열 라인의 최초분양자를 알지 못했는데 박 후보의 처인 조모씨의 아들과 딸은 어떻게 최초분양자로부터 분양권을 살 수 있었는가 하는 것이 이 사건의 본질”이라며 “박 후보는 엘시티 아파트 소유가 정상적인 거래였다고 했지만, 언론을 통해 엄마가 아들에게 1억원의 웃돈을 주고 구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의혹을 밝히자는 것이지 재혼가정의 어려움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남 대변인은 “섣부른 말로 재혼가정을 속단하려는 하 의원의 얕은 인식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하 의원의 수준 낮은 표현들이 지지자들에게 짐이 돼서야 되겠는가”라고 비판했다.

박 후보 “엘시티 아파트, 부인 아들로부터 매입…비리·특혜 없어”하 의원 “재혼 아내의 전 남편 아들…엄밀히 가족관계 아냐”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19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에 있는 후보 사무실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엘시티 아파트 매입과 관련해 해명을 하고 있다. 2021.3.19. 연합뉴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19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에 있는 후보 사무실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엘시티 아파트 매입과 관련해 해명을 하고 있다. 2021.3.19. 연합뉴스
앞서 박 후보는 19일 오전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사는 엘시티 아파트는 아들로부터 매입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 사안의 본질은 불법 비리와 특혜는 없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불법 비리 특혜가 없었다는 것을 밝히는 것이 중요하지 제 가족의 사연을 드러내는 것은 불필요하다고 생각해 그동안 누구한테서 아파트를 샀는지 발표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박 후보는 1997년 지금의 부인 조씨와 재혼했다. 부인 조씨에게 엘시티 아파트를 판 아들은 박 후보의 친아들이 아니다. 박 후보는 “재혼가정에 대해 좀 더 감수성을 가져달라”며 “이번 선거에 나오면서 가장 걱정했던 것은 혹시 내 마음에 품은 자녀들이 상처를 받지 않을까 하는 점이었다. 아이들 신상 털기를 하고 비판의 대상이 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날 오후 하 의원도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은 최씨 집안 아들을 박씨 집안 아들로 둔갑시키지 말라”면서 “현재 민주당의 공세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려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엘시티 소유자는 박형준 친자식이 아니라 재혼 아내의 전 남편 아들이다. 법적으로 박 후보의 직계가족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의붓아들이라는 표현도 잘못된 말”이라며 “재혼 당시 부인의 자녀들은 이미 성인이었기 때문에 법적으로는 엄밀히 가족관계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서울시의회 “시민 목소리, 의정에 담다”… 제12대 전반기 의정모니터 위촉

서울시의회가 시민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 구현에 나선다. 서울시의회는 16일 제12대 전반기 의정모니터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는 의정모니터 요원 15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위촉된 의정모니터단은 총 141명 규모로 구성되어 2028년 8월까지 2년간 활동을 펼치게 된다. 모니터단 위원들은 평소 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서울시정 및 의회 운영 전반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전달하며, 개선이 필요한 문제점이나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앞으로 의정모니터는 매달 지정과제와 자유과제를 통해 다채로운 모니터링 의견을 제출하게 되며,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 제안은 향후 서울시정 발전 및 의정활동 추진을 위한 중요 기초 자료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성북구 윤성희 씨는 “평소 서울시와 의회에 관심이 많았는데 의정모니터로 활동하게 돼서 매우 설레고 기대가 된다”며 “제 눈과 귀가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고, 서울을 더 안전한 도시로 만든다는 책임감으로 일상 속 불편과 아이디어를 놓치지 않고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은 “그동안 시민이 느끼는 불편과 의견을 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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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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