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안철수, 떼쓰는 인상…고집만 부리면 안돼”

김종인 “안철수, 떼쓰는 인상…고집만 부리면 안돼”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03-17 12:36
수정 2021-03-17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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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부동산 투기근절 대책 논의’
김종인 ‘부동산 투기근절 대책 논의’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왼쪽)이 17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3.17
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 “떼를 쓰는 것 같은 인상을 주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종인 위원장은 이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안철수 후보는) 서울시장 선거가 정권교체 교두보가 될 수 있으니 단일후보를 해야 한다는데, 단일후보를 하려면 자기 고집만 부리면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협상이 진통을 겪는 데 대해 “통상적으로, 일반 상식으로 납득할 수 있는 선에서 이야기하면 문제가 해결 안 될 리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론조사 방법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인데, 여론조사의 상식선에서 문제를 보면 된다”며 “아주 소규모의 정당(국민의당)이 대규모의 제1야당을 압박해서 능가하려는 협상의 자세를 보이니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라고도 했다.

안철수 후보가 전날 제안한 국민의당-국민의힘 합당론에 대해 김종인 위원장은 안철수 후보가 올해 초 입당 제안을 거절한 사실을 언급하며 “이제 와서 갑자기 합당을 하고, ‘큰 2번’을 만들고 그런 생각을 한다는 게 나로선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국민의힘·국민의당 후보 단일화 실무협상팀은 여론조사 규칙 등을 합의하기 위해 이날 오전부터 협상을 벌였으나 서로간의 입장 차만 확인했다.

양측은 이날 오후 협상을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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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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