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조선족’ 단어가 혐오 표현? 논리의 비약”

오세훈 “‘조선족’ 단어가 혐오 표현? 논리의 비약”

임효진 기자
입력 2021-01-30 17:27
수정 2021-01-30 17: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코로나19 시대 교육·보육 고심
코로나19 시대 교육·보육 고심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신의 사무실에서 열린 ‘코로나19 시대 교육·보육 모색 웨비나’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1.1.30 뉴스1
‘조선족’ 단어를 사용해 중국 동포 혐오 논란에 휩싸인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문재인 대통령은 (‘조선족’ 단어를) 올해도 쓰셨다. 각종 매체에서 다 그 표현을 쓰고 있다”며 “오세훈만 ‘조선족’ 표현을 쓰면 혐오표현인가. 논리의 비약”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30일 오 전 시장은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 사무실에서 학부모·학생과의 ‘미래교육’ 모색 웹세미나를 연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앞서 오 전 시장은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고성국TV’에 출연해 지난 총선에서 고민정 민주당 의원에게 패배한 광진을 지역을 언급하며 “양꼬치 거리에 조선족 귀화한 분들 몇만 명이 산다. 이분들 90%이 친(親) 민주당 성향”이라고 말했다.

이에 여권 일각에서는 인종·지역 혐오 논란을 제기했다. 특히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우상호 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깨끗한 정치를 위해 만들었다는 ‘오세훈법’의 주인공이 어쩌다 ‘일베’ 정치인으로 변질됐는지 개탄스럽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오 전 시장은 “과도한 정치공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선거 상대방의 말을 정도를 벗어나 과장해 왜곡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며 “(중국 동포는) 민주당 지지층이다. 우리 사회 상식적인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분들을 조선족이라고 부르지 말고 중국 동포로 불러라 이런 말씀(들을 한다)”며 “우리 국민 중에 중국 동포 용어에 익숙한 분이 많나, 조선족 용어에 익숙한 분이 많나. 자료를 찾아보니 문재인 대통령도 조선족 동포 표현을 쓰셨다. 올해도 쓰셨다. 근데 오세훈만 조선족 표현 쓰면 혐오표현인가”라고 반문했다.

오 전 시장은 “논리의 비약이다. 거기에 대해선 더이상 드릴 말씀이 없다”며 ‘중도 정치인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우상호 후보가 좀 급한 모양”이라고 답했다.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수도권·중부권 광역의회와 ‘지방의회법’ 제정 맞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김길영, 강남6)은 지난 28일 강원특별자치도의회에서 강원·경기·충북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지방의회 권한 실질화 및 ‘지방의회법’ 제정을 향한 공동 협력 체계를 조성하는 데 뜻을 모았다. 지난 1991년 부활 이후 35년간 주민 복리 향상과 뿌리 내린 민주주의 구현에 이바지해 온 지방의회는, 독자적인 기본법 제정 없이 ‘지방자치법’ 일부 규정에 종속된 채 운영되어 전문성과 자율성 확보에 한계를 드러내 왔다. 이에 참석자들은 지방의회의 실질적 독립을 달성하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감시 역량을 온전히 강화하려면 전용 법률 제정이 매우 시급하다는 사실에 깊이 공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회에 ‘국회법’이 있듯 지방의회에도 독립적인 법적 토대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점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자체 조직권 및 예산편성권 확보 ▲자체 감사기구 설치 ▲단순한 정책 조언을 넘어 의정활동 전반을 실질적으로 보좌하는 의정지원 전문인력 체계로의 전환(의정지원화) ▲의회 자율 결정에 따라 일반직이 아닌 별정직 공무원 임명 근거 마련(별정직화) 등 실질적인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제도적 개선안이 다각도로 다뤄졌다. 현재 제22대 국
thumbnail -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수도권·중부권 광역의회와 ‘지방의회법’ 제정 맞손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