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이적행위’ 발언 논란... 與 “턱없는 억측” 野 “힘 앞세운 겁박” (종합)

커지는 ‘이적행위’ 발언 논란... 與 “턱없는 억측” 野 “힘 앞세운 겁박” (종합)

임효진 기자
입력 2021-01-30 17:03
수정 2021-01-3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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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2021. 1. 28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2021. 1. 28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문재인 정부가 북한에 극비리에 원전을 지어주기로 했다고 주장하며 이를 ‘이적 행위’로 표현한 것에 대해 여야가 공방을 벌였다.

與 “턱없는 억측” “잘 짜인 시나리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9일 부산 연제구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9일 부산 연제구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30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김 위원장의 발언을 읽고 제 눈을 의심했다”며 “턱없는 억측”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공무원의 컴퓨터 폴더에 무엇이 있었다면, 그것이 당연히 남북정상회담에서 추진됐다고 주장하시는 것이냐. 국가 운영이 그렇게 되지는 않는다는 것은 상식”이라며 “설마 보궐선거 때문에 그토록 어긋난 발언을 한 것인가”라고 말했다.

신영대 대변인은 서면논평을 통해 “탄핵 세력의 망령들이 돌아와 원전 북풍 정치로 코로나로 지친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저열한 망언 정치를 도려내고 국민께 희망을 줄 수 있는 민생 정책으로 재보선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통령비서실 국민소통수석을 지낸 민주당 윤영찬 의원은 2018년 2번의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과정을 옆에서 지켜봤다며 “이 과정에서 북한의 원전 건설은 단 한마디도 언급된 적이 없음을 먼저 말씀드린다”며 “참 어이가 없다”고 했다.

윤 의원은 감사원 월성1호기 관련 감사와 국민의힘의 고발, 산자부 압수수색 및 공무원 구속 등을 언급하며 “이것이야말로 감사원-국민의힘-검찰-언론-김종인으로 이어지는 아주 잘 짜인 시나리오와 각본으로밖에 볼 수 없다. 정치 그렇게 하시면 안 된다”고 말했다.

홍영표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이 이성을 잃었다”며 “70일 앞으로 다가온 재보선이 불리하게 돌아가자 태극기부대 등 극단적 지지자들의 표라도 구걸하려는 속셈”이라고 비판했다.

野 “靑, 힘 앞세운 겁박” “사실이라면 명백한 이적행위”반면 야권에서는 김 위원장의 발언에 문제가 없다며 청와대의 법적 대응 방침에 대해 적반하장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딱히 해명할 방법이 없는 곤란한 사정임은 알겠으나 법을 언급하며 조치를 거론하는 것은 힘을 앞세운 겁박”이라고 말했다.

그는 “청와대는 사실 관계에 대한 어떠한 해명이나 설명도 없이 합리적 의문을 제기한 제1야당 대표를 향해 ‘법적 조치’ 꺼내들고 ‘북풍공작’, ‘혹세무민’을 들먹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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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17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제1차 정책발표회견을 하고 있다. 2021. 1. 17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17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제1차 정책발표회견을 하고 있다. 2021. 1. 17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 후보인 나경원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야당 대표의 입마저 틀어막겠다는 것은 결국 국민의 입을 다 틀어막고 침묵을 강요하겠다는 것”이라며 “급하긴 급한가 보다. 뭔가 된통 걸렸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말꼬리를 잡고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건 도둑이 제발 저린 격”이라고 꼬집었고 박대출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김여정이 ‘특등 머저리’라고 해도 찍소리 못하더니 야당 대표에게는 살기등등하다”고 쏘아붙였다.

오세훈 서울시장 경선후보, 김은혜 대변인, 김웅 의원 등도 “사실이라면 명백한 이적행위”라고 김 위원장 옹호에 나섰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청와대를 향해 “진실을 국민 앞에 낱낱이 밝혀야 한다”며 “그렇지 않다면 국정조사와 특검으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무소속 홍준표 의원도 “김 위원장의 문 정권 이적행위 발언은 토씨 하나 틀린 말이 없는데 청와대가 법적조치 운운하는 것은 참으로 경악할 만하다”고 말했다.

이의안 서울시의원, 지역구 7개 학교 교육환경 개선 추경 73억 원 확보

서울특별시의회 이의안 의원(더불어민주당·동대문구3)은 2026년 제2회 서울시교육청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전농1, 2동, 답십리1동 내 7개 학교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예산으로 총 73억 4012만원이 확정된 것을 확인하고 적극 환영했다. 이번에 확정된 예산은 ▲답십리초 차양시설 개선 2200만원 ▲전곡초 체육관 화장실 개선 등 2억 9000만원 ▲전농초 본관동 화장실 개선 등 41억 9000만원 ▲동대문중 교문시설 개선 등 4억 5000만원 ▲숭인중 본관동 화장실 개선 등 20억 3000만원 ▲전농중 그린스마트 스쿨 설계 등 3억원 ▲전일중 시청각실 시설 개선 5400만원으로 학교별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반영됐다. 그동안 지역 내 일부 학교는 노후된 바닥재와 열악한 화장실, 낡은 전력 시설 등으로 인해 학생과 교직원이 큰 불편을 겪어왔으며,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도 끊이지 않았다. 이번 예산 확정을 통해 실질적인 환경 개선이 이뤄지면서, 학생들이 훨씬 안전하고 쾌적한 현대화된 시설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의안 의원은 “학부모님과 선생님들께서 늘 염려하시던 학교 내 노후 시설과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한 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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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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