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 고민정 ‘후궁’ 비유 “‘산 권력’의 힘 업고 당선”

조수진, 고민정 ‘후궁’ 비유 “‘산 권력’의 힘 업고 당선”

이보희 기자
입력 2021-01-27 08:45
수정 2021-01-2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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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해야 마땅한 일”

고민정, 조수진
고민정, 조수진 연합뉴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을 향해 “더더욱 겸손하라”고 일침하며 ‘조선시대 후궁’ 표현까지 동원했다.

조 의원은 26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부가 아끼고 사랑한다는 고민정 의원이 지난해 4월 총선에서 경합했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향해 ‘광진을 주민들로부터 선택받지 못했다’고 조롱했다”며 “천박하기 짝이 없다. 고민정이란 사람의 바닥을 다시금 확인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조 의원은 “당시 선거 직전 여당 원내대표(현 통일부 장관 이인영)는 서울 광진을에서 ‘고민정 당선시켜주면 전 국민에게 100만원씩 준다’고 했다. 이런 게 ‘금권(金權) 선거’라는 것”이라며 “조선시대 후궁이 왕자를 낳았어도 이런 대우는 받지 못했을 것”이라고 고 의원이 정권 차원의 지지를 받았음을 강조했다.

조 의원은 “‘산 권력’의 힘을 업고 당선됐다면 더더욱 겸손해야 할 것이 아닌가”라며 “선거공보물에 허위 학력을 적은 혐의, 선거운동원 자격 없는 주민자치위원의 지지 발언을 게재한 혐의에도 무탈한 것만 해도 겸손해야 마땅할 일이다”고 일침했다.

앞서 22일 고 의원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뛰어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향해 “무상급식을 원하던 국민들로부터, 종로구민들로부터, 광진을 주민들로부터 선택받지 못했음에도 여전히 조건부정치를 하시는 걸 보며 아쉽고 또 아쉽다”면서 오 전 시장이 무상급식 찬반투표, 20대 총선 서울종로, 21대 총선 서울 광진을에서 패한 이력을 짚었다.

이에 오신환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도 “이런 저질은 처음이다”며 고 의원을 맹비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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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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