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화’라던 강경화 전격교체… 새 외교사령탑에 정의용

‘오경화’라던 강경화 전격교체… 새 외교사령탑에 정의용

임일영 기자
임일영 기자
입력 2021-01-20 11:12
수정 2021-01-2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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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美행정부 출범 맞물린 개편,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복원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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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외교부?문화체육관광부?중소벤처기업부 등 3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 왼쪽부터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내정된 정의용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 문체부 장관 후보자에 내정된 황희 국회의원, 중기부 장관 후보자에 내정된 권칠승 국회의원.2021.1.20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외교부?문화체육관광부?중소벤처기업부 등 3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 왼쪽부터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내정된 정의용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 문체부 장관 후보자에 내정된 황희 국회의원, 중기부 장관 후보자에 내정된 권칠승 국회의원.2021.1.20 청와대 제공
‘오경화(5년 내내 강경화)’란 말이 회자될만큼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를 함께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0일 전격 교체되고, 새 외교사령탑에 정의용(75)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내정됐다. 문 대통령은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더불어민주당의 재선 황희(54)·권칠승(56) 의원을 내정했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와 같은 3개 부처 개각 인사를 발표했다.

지난달 두 차례의 개각에 이어 이날 3명의 장관이 교체되면서 전체부처(18곳)의 절반이 바뀐 집권 5년차의 진용을 갖추게 됐다. 하지만 내각 내 여성장관의 비율은 곧 물러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제외하면 17%에 그쳐 ‘여성장관 30%’ 공약을 무색케 했다.

정의용 후보자는 외시 5회 출신의 정통외교관료로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3년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으로서 외교안보 콘트롤타워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에 깊숙하게 관여했다. 특히 2018년 ‘한반도의 봄’ 당시 평양과 워싱턴을 오가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교역할을 하면서 ‘한국의 키신저’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정 수석은 “안보실장으로 3년간 재임하면서 한미 간 모든 현안을 협의·조율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실행을 위한 북미협상, 한반도 비핵화 등 주요 정책에 가장 깊숙이 관여했다”면서 “외교 전문성과 식견, 정책에 대한 이해와 통찰을 바탕으로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맞아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중국·일본·러시아·EU 등 주요국과의 관계도 원만히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인선배경을 설명했다.

강 장관의 전격교체는 바이든 행정부의 출범과 맞물려 외교안보라인을 개편하는 동시에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복원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강 장관이 3년 이상 재임했고 바이든 행정부의 출범 등 주요국의 (리더십에) 변화가 있었다”면서 “새로운 활력 불어넣고 외교 재정비하는 차원으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그래픽] 신임 장관 후보자 프로필
[그래픽] 신임 장관 후보자 프로필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외교부·문화체육관광부·중소벤처기업부 등 3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정의용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75), 문체부 장관 후보자에 황희 국회의원(54), 중기부 장관 후보자에 권칠승 국회의원(56)을 각각 내정했다. 2021.01.20.뉴스1
참여정부 청와대에서 나란히 근무했던 친문 재선 의원의 입각도 눈에 띈다. 친문 핵심으로 꼽히는 황희 후보자는 민주당 홍보위원장과 원내부대표 등을 지냈다. 언뜻 황 후보자는 문화체육 분야와 접점이 없어보이지만, 정부조직법상 문화부 장관이 국정에 대한 홍보를 관장하는 정부 대변인 역할을 해야한다는 점을 청와대는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권칠승 후보자는 경기도의회 의원을 거쳐 20·21대 총선에서 내리 당선됐다. 민주당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지역구인 화성에 중소벤처기업들이 밀집해 현안에 대한 이해가 밝다는 평가다. 중기부 장관 교체는 박영선 장관이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결심한 데 따른 것이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사의를 표명했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지역구 조정돼도 강일동 약속 끝까지 지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춘선 의원(강동2, 국민의힘)이 제11대 의정활동 당시 강일동 주민으로부터 접수한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설치 민원을 선거구 변경 이후에도 계속 챙겨 강일고등학교 정류소(25-322) BIT 신설 공사로 연결했다. 해당 민원은 강일리버파크7단지 인근의 강일고 및 강일리버파크7단지 정류소(25-322·25-513)에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를 도입해, 주민들이 버스 운행 정보를 한눈에 편리하게 확인하도록 돕고자 시작됐다. 당시 주민들은 BIT 신설과 함께 동절기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온열의자 설치를 제안했으며, 약 4m 거리에 위치한 교통안내표지판을 활용해 전원을 손쉽게 확보할 수 있다는 구체적인 현장 의견까지 제시했다. 박 의원은 제11대 서울시의회 임기 동안 강동구 제3선거구를 기반으로 강일동 일대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후 선거구 개편 과정에서 강일동이 관할 지역구에서 제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접수된 민원을 외면하지 않고 관계 부처 및 기관과 꾸준히 협의를 진행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해 왔다. 그 결과 현재 강일고등학교 정류소(25-322) 승차대에 BIT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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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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