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공수처 밀어붙이기에 주호영·안철수 손 잡았다…“文정권 폭정 막자”(종합)

與 공수처 밀어붙이기에 주호영·안철수 손 잡았다…“文정권 폭정 막자”(종합)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0-12-10 16:41
수정 2020-12-1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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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퇴진’ 비상시국연대 출범… 반문연대 위한 보수정당·시민단체 모여

공동대표에 주호영·안철수 등 7인 참여
“대통령 독재 시작…민주, 모든정당 압도”
“文정권 조기 퇴진·폭정 종식 이견 없다”
“국가정상화 위해 일치단결할 것”
일부 보수유튜버 “정당은 빼버리지” 불만도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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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문 정권 폭정 종식’ 시민단체 연석회의 참석
주호영, ‘문 정권 폭정 종식’ 시민단체 연석회의 참석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뒷줄 오른쪽 두번째)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폭정 종식을 위한 정당?시민사회단체 대표자 연석회의’에 참석해 사회자인 무소속 홍준표 의원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0.12.10 연합뉴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180석에 달하는 거대의석을 힘으로 야당의 ‘비토권’(거부권)을 무력화시키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일사천리로 통과시키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손을 잡았다. 이들을 포함해 보수진영 정당과 사회단체 대표들도 민주당의 독주를 막자며 가세했다.

주 원내대표와 안 대표 등은 10일 연석회의를 열고 ‘폭정종식 민주쟁취 비상시국연대’를 출범시켰다. 비상시국연대를 고리로 ‘반문(반문재인) 연대’를 모색하면서 조기 정권 퇴진을 위해 대동단결한다는 데 뜻을 모으기로 했다.

“지분 싸움·노선투쟁 잠시 접읍시다”비상시국연대는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국민통합연대 이재오 집행위원장, 자유연대 이희범 대표, 한반도인권과통일을위한변호사모임 김태훈 회장, 신문명정책연구원 장기표 원장,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등 7인 공동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연석회의는 이날 성명에서 “대통령 개인 한 사람이 전체를 다스리는 독재가 시작됐다”면서 “70년 헌정사 최초로 더불어민주당이 모든 정당을 압도하는 소위 ‘단일정당 국가’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을 조기 퇴진시키고 국가를 정상화한다는 대의명분 아래 일치단결할 것”이라며 “폭정세력과의 결사항전을 위해 한가로운 지분 싸움과 노선 투쟁은 잠시 접어두자”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현실 인식과 처방에 대해서는 생각이 다를 수 있지만, 문재인 정권이 조기 퇴진하고 폭정을 종식시켜야 한다는 데는 다른 생각을 가진 분이 없는 걸로 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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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이재오 ‘문재인 정권 폭정종식 위한 연석회의’
주호영?이재오 ‘문재인 정권 폭정종식 위한 연석회의’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가 10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폭정종식을 위한 정당?시민사회단체 대표자 연석회의’에 참석해 이재오 상임고문과 대화하고 있다. 2020.12.10/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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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 부딪히는 주호영·이재오
주먹 부딪히는 주호영·이재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폭정종식을 위한 정당?시민사회단체 대표자 연석회의’에 참석해 이재오 상임고문과 인사하고 있다. 2020.12.10/뉴스1
무소속 홍준표 의원. 서울신문 DB
무소속 홍준표 의원. 서울신문 DB
“文정권 떠난 민심 범야권으로 모아야”국민의당 이태규 사무총장은 “중요한 것은 문 정권에서 떠나간 민심이 과연 범야권으로 모일 수 있느냐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보수·우파 진영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 이후에 갈기갈기 찢어져 있다”며 “보수·우파 진영의 사람들이 전부 모여서 하나 되자는 오늘 모임은 의미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전 경기지사는 “일주일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모임을 하자”며 “필요하면 지난해처럼 국회 안에서 집회를 하면 우리가 가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보수 유튜버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전 대표가 “시민단체와 국민의힘의 시국관이 너무 다르다”면서 “차라리 정당을 빼고 시민사회단체로만 하자”고 주장하는 등 일부 시민단체 관계자는 정당 참여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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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안철수 대표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안철수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12.1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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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회의 참석하는 안철수 대표
최고위원회의 참석하는 안철수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12.10 연합뉴스
안철수 “朴탄핵 때보다 더 불행한 날”
“독재정권에 강력 투쟁… 총대 메겠다”
앞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4년 전 대통령 탄핵 때보다 더 불행한 날로 기록될 것”이라면서 “문재인 정권은 권력기관의 장악과 야당의 무력화를 통해 10월 유신 같은 장기집권을 꿈꾸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동 3-191 신통기획 후보지 선정”

김용일 서울시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4)은 지난 6일 열린 ‘2026년 제2차 서울시 주택재개발사업 후보지 선정위원회’ 결과, 북가좌동 3-191번지 일대(77,001.2㎡)가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두 지역은 노후 건축물과 반지하 주택이 밀집해 정비가 필요한 곳으로 주민들의 사업 추진 의지가 더해져 후보지 선정의 결실을 얻었으며 향후 정비사업을 통해 기반시설 확충 및 주거환경 개선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된 이들 후보지에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2.0’이 적용돼 통상 5년 이상 소요되던 정비구역 지정 기간이 2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서대문구는 올해 하반기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용역에 착수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 구역은 후보지 선정과 허가구역 지정 절차를 동시에 추진해 투기 유입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6년 5월 19일부터 2027년 8월 30일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는 주거지역 6㎡, 상업·공업지역 15㎡를 초과하는 토지의 소유권·지상권 이전 또는 설정 계약을 체결할 경우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실거주·실경영 등 허가 목적에 맞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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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대표는 야당의 ‘비토권’을 무력화하는 내용의 공수처법 개정에 대해 “의회민주주의 정신을 휴짓조각으로 만드는 만행”이라면서 “야권은 스스로 혁신을 바탕으로 독재정권에 대한 불복종과 강력한 투쟁을 할 수밖에 없다. 그 총대를 메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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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을 격려한 후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0. 12. 1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을 격려한 후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0. 12. 1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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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주호영 원내대표
발언하는 주호영 원내대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12.1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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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하는 주호영 원내대표
인사말하는 주호영 원내대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폭정종식을 위한 정당?시민사회단체 대표자 연석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12.10/뉴스1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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