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은 불만의 온상… 새 출발해야” 등돌린 보수·영남 ‘조기 전대’ 불지펴

“김종인은 불만의 온상… 새 출발해야” 등돌린 보수·영남 ‘조기 전대’ 불지펴

이근홍 기자
입력 2020-10-27 22:34
수정 2020-10-28 01: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金위원장 리더십 위기설 확산

“대안 없어… 보수정당인지 의문 들 정도”
공정경제 3법 추진 등 보수층 반발 커져
‘보수 심장’ TK서 당 지지율 15.4%P 급락
주호영 “지도부 흔들지 말라” 퇴진론 제동

金 만난 김택진 “정치에 뜻 없어” 선 그어
이미지 확대
김종인, 택진이형 만난 까닭은
김종인, 택진이형 만난 까닭은 27일 경기 성남시 엔씨소프트 본사에서 현장 정책간담회를 개최한 김종인(가운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김택진(왼쪽) 엔씨소프트 대표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당내 중진들의 반발에도 ‘마이웨이’를 외치고 있지만 핵심 지지 기반인 보수·영남의 민심을 얻지 못해 ‘리더십 위기설’이 확산되는 모양새다.

국민의힘 영남 지역 의원은 27일 통화에서 “김 위원장이 당내엔 내년 보궐선거 후보가 없다고 하면서 마땅한 대안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최근 정책들을 보면 과연 보수정당인지 의문이 들 정도”라고 말했다. 다른 의원은 “비대위가 보궐선거 후보를 놓고 뜬구름 잡기식의 발언만 쏟아 내는 건 결국 자신들의 존재감을 더 오래 유지하기 위한 꼼수”라며 “비대위가 아집을 버리고 당원들의 요구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지난 5월 출범한 김종인 비대위는 보수 재건을 목표로 내세웠지만 최근 정체성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김 위원장이 외연 확장을 위해 공정경제 3법 추진 등을 강행하면서 보수층의 반발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9~23일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1.9% 포인트·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한 결과 ‘보수 심장’인 대구·경북(TK)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32%로, 3주 전 같은 조사(47.4%)보다 15.4% 포인트 떨어졌다.

전날 김 위원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 41주기 추도식에서 일부 참석자에게 “빨갱이가 왔다”, “보수를 망치지 말라” 등의 항의를 듣기도 했다. 경남 진주을에서 4선을 지낸 김재경 전 의원은 지난 26일 페이스북에서 “김 위원장은 물러나라. 빠를수록 좋다. 우리 당의 구심점이 아니라 불만의 온상”이라고 힐난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의원총회에서 비대위 조기 퇴진론이 불거지자 주호영 원내대표가 직접 제동을 걸었다고 한다. 복수의 참석자에 따르면 주 원내대표는 의총 마무리발언에서 “원내대표는 언제든 잘라도 되지만 당 지도부는 흔들지 말고, 임기를 보장해 연속성을 갖게 하자”면서 “열린우리당(더불어민주당 전신) 때를 보면 당 대표를 맨날 바꿔서 당이 쪽박 찼다”고 말했다.

의총에선 5선 조경태 의원이 발언대로 나와 “당이 위기이고, 비대위 지도력이 한계를 보였기 때문에 새 출발이 필요하다”며 ‘조기 전대’ 주장을 편 것으로 전해졌다. 당 관계자는 “중도 공략을 하는 과정에서 기존 보수층과의 갈등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영입설이 돌고 있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만난 뒤 “추가로 꼭 만날 사항은 없는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김 대표도 “(정치에) 전혀 뜻이 없다. 저는 기업가”라고 말했다.

이인식 서울시의원, ‘2026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 의정 공로대상 영예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이인식 의원(금천구 제1선거구·더불어민주당)이 ‘2026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에서 ‘교통복지 지역발전 의정 공로대상’을 수상했다. 이 의원은 지난 22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은 정치·경제·사회·문화·예술·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펼치며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이 의원은 교통복지와 지역발전 분야의 의정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으로서의 활동뿐만 아니라, 금천구의회 의장 시절부터 주민 삶과 밀접한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뚝심 있게 발로 뛰어온 오랜 의정 경험이 깊은 밑거름이 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실제로 이 의원은 금천구의회에서 다져온 현장 중심의 감각을 바탕으로, 현재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에서 교통복지 확대, 시민 이동권 보장, 지역 교통환경 개선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핵심 정책들을 꼼꼼히 챙겨나가고 있다. 이 의원은 “이번 수상은 지역 주민들과 늘 현장에서 호흡하며 답을 찾고자 했던 그간의 노력에 대한 따뜻한 격려라 생각한다”며, “금천에서 쌓아
thumbnail - 이인식 서울시의원, ‘2026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 의정 공로대상 영예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2020-10-28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