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2주간 서울·경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

“내일부터 2주간 서울·경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

곽혜진 기자
입력 2020-08-15 14:01
수정 2020-08-1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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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간 고위험시설 운영 중단, 스포츠경기 무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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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긴급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 총리는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서울시와 경기도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0.8.15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긴급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 총리는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서울시와 경기도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0.8.15 연합뉴스
정부가 16일부터 2주간 서울시와 경기도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높이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긴급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가 매우 심각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이어서 “이번 고비를 넘지 못하면 세계 여러 나라가 겪는 재유행으로 들어설 수 있는 절체절명의 순간”이라며 “수도권에서의 감염 확산을 최대한 신속히 차단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거리두기가 2단계로 올라가면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고위험시설의 운영은 중단되며 스포츠 경기 관중 입장도 금지된다. 2단계 상향 조처는 이튿날인 16일 0시부터 곧바로 실행하며 우선 2주간 유지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정 총리는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한 경험이 있어 다시 고삐를 죄는 게 힘들 수 있다”며 “서울시와 경기도는 강화된 방역수칙이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실천되도록 하고, 방역당국은 지자체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전국적 확산세를 차단하려면 서울·경기 지역과 생활권을 같이 하거나 이동과 교류가 활발한 지방 거점도시도 방역 노력을 한층 강화해주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국민 여러분의 협조도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면서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실천, 개인 위생수칙 준수만이 코로나19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하는 최고의 백신”이라고 덧붙였다.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신규 확진자는 전날 103명(지역감염 85명, 해외유입 18명)에 이어 이날 0시 기준으로 166명(지역감염 155명, 해외유입 11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 11일(242명)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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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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