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박원순, 처벌 결과 알았기에 목숨 끊었을 것”

김종인 “박원순, 처벌 결과 알았기에 목숨 끊었을 것”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8-04 10:25
수정 2020-08-0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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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김종인
발언하는 김종인 4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위력에 의한 성범죄 근절’을 위한 전문가 긴급 간담회에서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2020.8.4
연합뉴스
“민주당 조직문화, 조폭문화와 비슷”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그 사람들의 조직 문화라는 것은 조폭 문화와 비슷하다”고 비판했다.

또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관련해 “(성추행 혐의로 처벌받게 될) 결과를 본인이 너무나 잘 알았기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지 않았나 생각된다”고 말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양금희 통합당 의원 주최로 열린 ‘위력에 의한 성범죄 근절을 위한 긴급 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전 수행비서 김지은씨가 펴낸 책을 읽었다면서 “그 사람들의 조직 문화라는 건 조폭 문화와 비슷해 조직을 배반하면 죽는다는 식의 분위기를 조성해 조직을 운영한다”며 “그 곳에서 가장 피해를 볼 수 있는 사람들은 연약한 여인들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희정 전 지사, 오거돈 전 부산시장,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까지 자기가 데리고 있던 연약한 여인들에게 행한 성범죄라는 건 우리가 상상하기 굉장히 어려운 것”이라며 “이걸 근본적으로 어떻게 방지할 수 있을 것인지 우리 당이 지속해서 성폭력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박원순 전 시장과 관련해 “그런 사태가 발생하면 결국 처벌받는 것밖에 다른 방법이 없다”며 “박원순 전 시장은 결과를 본인이 너무나 잘 알았기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박원순 전 시장의 성범죄 사건이 일어난 지 상당한 시간이 지났지만 명확한 원인 규명이나 사건처리는 오리무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이 적극적으로 수사에 나서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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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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